보스니아 월드컵 새역사 쓴 ‘이비세비치’
입력 2014.06.16 (09:20)
수정 2014.06.16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베다드 이비세비치(30·슈투트가르트)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축구사를 새로 썼다.
이비세비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공간을 파고들어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의 수비 라인을 단숨에 무너뜨린 기습적인 득점이었다.
이는 1992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공화국에서 독립한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넣은 본선 최초의 골이다.
애초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에딘 제코(28·맨체스터시티)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첫 골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비세비치는 멘수르 무즈자(30·프라이부르크)와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역사적인 골을 터뜨렸다.
비록 이에 앞서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치(21·샬케04)가 경기 시작 2분8초 만에 자책골을 넣어 또 다른 '최초' 타이틀을 가져가기는 했지만 이비세비치는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 골대를 공략한 최초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선수로 남게 됐다.
188㎝, 82㎏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이비세비치는 2003년 미국 프로팀에서 뛰다가 현재 알제리 대표팀을 이끄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당시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눈에 띄어 이듬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07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7년 노르웨이전에서 처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래 A매치 55경기에 나와 20골을 넣었다.
이비세비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공간을 파고들어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의 수비 라인을 단숨에 무너뜨린 기습적인 득점이었다.
이는 1992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공화국에서 독립한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넣은 본선 최초의 골이다.
애초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에딘 제코(28·맨체스터시티)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첫 골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비세비치는 멘수르 무즈자(30·프라이부르크)와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역사적인 골을 터뜨렸다.
비록 이에 앞서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치(21·샬케04)가 경기 시작 2분8초 만에 자책골을 넣어 또 다른 '최초' 타이틀을 가져가기는 했지만 이비세비치는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 골대를 공략한 최초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선수로 남게 됐다.
188㎝, 82㎏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이비세비치는 2003년 미국 프로팀에서 뛰다가 현재 알제리 대표팀을 이끄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당시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눈에 띄어 이듬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07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7년 노르웨이전에서 처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래 A매치 55경기에 나와 20골을 넣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스니아 월드컵 새역사 쓴 ‘이비세비치’
-
- 입력 2014-06-16 09:20:52
- 수정2014-06-16 10:09:31
베다드 이비세비치(30·슈투트가르트)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축구사를 새로 썼다.
이비세비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공간을 파고들어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의 수비 라인을 단숨에 무너뜨린 기습적인 득점이었다.
이는 1992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공화국에서 독립한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넣은 본선 최초의 골이다.
애초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에딘 제코(28·맨체스터시티)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첫 골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비세비치는 멘수르 무즈자(30·프라이부르크)와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역사적인 골을 터뜨렸다.
비록 이에 앞서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치(21·샬케04)가 경기 시작 2분8초 만에 자책골을 넣어 또 다른 '최초' 타이틀을 가져가기는 했지만 이비세비치는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 골대를 공략한 최초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선수로 남게 됐다.
188㎝, 82㎏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이비세비치는 2003년 미국 프로팀에서 뛰다가 현재 알제리 대표팀을 이끄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당시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눈에 띄어 이듬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07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7년 노르웨이전에서 처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래 A매치 55경기에 나와 20골을 넣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남북정상회담 ‘NLL 회의록’ 공방 재점화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