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군 “정부군 1,700명 처형”…보복전 양상

입력 2014.06.16 (21:36) 수정 2014.06.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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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

처참하게 수십 명이 끌려가고 한 줄로 땅에 엎드린 이들을 뒤에서 총으로 겨누고 있는 모습.

이라크 반군이 정부군을 처형하기 직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입니다.

반군은 이 사진을 공개하며 이라크군 천 7백 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함디야 알리(피란민)

이라크 정부도 처형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정확한 숫자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군은 현재 수도 바그다드 북쪽 100㎞ 부근에서 남진하는 반군을 막고 있습니다.

정부군은 반군에 대한 공습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반군 290여 명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바그다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어제 시내에서는 폭탄 테러가 잇따라 15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사아드 만(이라크 내무부 대변인)

수니파 반군의 대량 학살 주장은 이슬람 시아파의 보복 공격을 불러 이라크 내전이 대량학살 전으로 악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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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반군 “정부군 1,700명 처형”…보복전 양상
    • 입력 2014-06-16 21:37:05
    • 수정2014-06-16 22:44:05
    뉴스 9
<앵커 멘트>

<리포트>

처참하게 수십 명이 끌려가고 한 줄로 땅에 엎드린 이들을 뒤에서 총으로 겨누고 있는 모습.

이라크 반군이 정부군을 처형하기 직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입니다.

반군은 이 사진을 공개하며 이라크군 천 7백 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함디야 알리(피란민)

이라크 정부도 처형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정확한 숫자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군은 현재 수도 바그다드 북쪽 100㎞ 부근에서 남진하는 반군을 막고 있습니다.

정부군은 반군에 대한 공습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반군 290여 명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바그다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어제 시내에서는 폭탄 테러가 잇따라 15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사아드 만(이라크 내무부 대변인)

수니파 반군의 대량 학살 주장은 이슬람 시아파의 보복 공격을 불러 이라크 내전이 대량학살 전으로 악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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