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노린 가짜 ‘브라주카’ 밀수 적발

입력 2014.06.17 (12:17) 수정 2014.06.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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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우리나라의 첫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 월드컵 특수를 노려 짝퉁 축구공과 유니폼 등을 밀수한 일당이 관세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공기 저항을 크게 줄이는 기술로 속도와 정확도가 높아져 화려한 골 세리머니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브라주카 축구공을 흉내낸 짝퉁 축구공이 통관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시가 20만원짜리 FIFA 공인구 브라주카를 모방한 것인데, 적발된 것만 8천6백개가 넘습니다.

수입원가는 천 원이지만 시중 문방구 등에서는 한개당 만원에 팔렸습니다.

해외 유명 축구단의 짝퉁 유니폼 천여 점도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짝퉁 축구공과 유니폼은 모두 2억 6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이밖에도 연예인의 애장품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장식용 피규어 1억 원어치도 관세청 감시망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달부터 40일 동안 불법 부정 수입 집중 단속을 벌여 밀수품 500억 원어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특송화물이나 우편물을 본인이 쓰는 것처럼 위장해 소량으로 반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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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특수 노린 가짜 ‘브라주카’ 밀수 적발
    • 입력 2014-06-17 12:19:31
    • 수정2014-06-17 12:59:01
    뉴스 12
<앵커 멘트>

내일 우리나라의 첫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 월드컵 특수를 노려 짝퉁 축구공과 유니폼 등을 밀수한 일당이 관세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공기 저항을 크게 줄이는 기술로 속도와 정확도가 높아져 화려한 골 세리머니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브라주카 축구공을 흉내낸 짝퉁 축구공이 통관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시가 20만원짜리 FIFA 공인구 브라주카를 모방한 것인데, 적발된 것만 8천6백개가 넘습니다.

수입원가는 천 원이지만 시중 문방구 등에서는 한개당 만원에 팔렸습니다.

해외 유명 축구단의 짝퉁 유니폼 천여 점도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짝퉁 축구공과 유니폼은 모두 2억 6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이밖에도 연예인의 애장품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장식용 피규어 1억 원어치도 관세청 감시망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달부터 40일 동안 불법 부정 수입 집중 단속을 벌여 밀수품 500억 원어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특송화물이나 우편물을 본인이 쓰는 것처럼 위장해 소량으로 반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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