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KBS 개국, 본방송 시작

⊙앵커: KBS가 디지털 뉴미디어 시대를 이끌기 위해 설립한 스카이 KBS가 개국했습니다.
스카이KBS는 드라마와 KBS 스포츠, 두 채널의 시험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늘 본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한 달 동안 시험방송을 해 온 스카이 KBS가 오늘 개국과 함께 본방송을 시작했습니다.
KBS 드라마와 KBS 스포츠, 두 전문 채널로 운영되는 스카이 KBS는 오늘부터 평일에는 21시간, 주말과 휴일에는 24시간 시청자의 안방을 찾아갑니다.
KBS 드라마 채널에서는 왕건과 겨울연가 같은 지상파 방송의 인기 드라마를 방송 다음 날 내보내고 추억의 드라마와 해외 인기드라마도 선보입니다.
스포츠 종합 전문채널인 KBS스포츠에서는 프로야구와 축구 등 국내 인기 스포츠를 현장 중계하며 유럽 축구와 골프 등 해외의 큰 경기도 방송합니다.
특히 족구와 배드민턴 같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많은 시청자들을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지종학(스카이 KBS 사장): 미래 방송국의 경쟁력은 역시 컨텐츠, 그리고 좋은 화질이 승부가 되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들이 갖고 있는 풍부한 컨텐츠와 자료는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기자: 스카이KBS는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KBS의 풍부한 컨텐츠와 축적된 기술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고품격 방송을 서비스합니다.
KBS드라마, 스포츠 채널은 케이블 텔레비전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으며 다음 달 디지털 위성방송 본방송이 시작되면 위성방송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