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친일·반민족 비난에 가슴 아파”
입력 2014.06.20 (06:12)
수정 2014.06.20 (0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 가슴이 아프다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자는 언론을 향해서도 사실에 근거해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예고대로 오후 6시쯤 퇴근길에 나선 문창극 후보자,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안중근 의사와 안창호 선생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들을 가슴이 시리도록 닮고 싶고, 정말로 존경하는데 왜 친일과 반민족을 얘기하는지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다른 얘기는 다 들어도 저보고 친일이라고 그러고 반민족적이라고 말씀을 하면 저는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문 후보자는 안 의사가 재판을 받은 감옥과 재판정을 둘러본 뒤 쓴 과거 칼럼을 조목조목 읽기도 했습니다.
한 대학에서 '국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강의도 했다며 자신이 친일과 반민족을 가르쳤는지 수강생들에게 확인해 보라고 요청했습니다.
20분이 넘게 해명과 호소를 이어간 문 후보자는 언론에 대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사실 확인을 안 하시고, 이런 데서 이렇더라, 저런 데서 이렇더라, 이런 말씀만 하시면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나 명예가 훼손이 됩니까?"
문 후보자가 이처럼 후보자 지명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은 개인적인 명예 회복과 함께 여론 반전을 시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 가슴이 아프다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자는 언론을 향해서도 사실에 근거해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예고대로 오후 6시쯤 퇴근길에 나선 문창극 후보자,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안중근 의사와 안창호 선생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들을 가슴이 시리도록 닮고 싶고, 정말로 존경하는데 왜 친일과 반민족을 얘기하는지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다른 얘기는 다 들어도 저보고 친일이라고 그러고 반민족적이라고 말씀을 하면 저는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문 후보자는 안 의사가 재판을 받은 감옥과 재판정을 둘러본 뒤 쓴 과거 칼럼을 조목조목 읽기도 했습니다.
한 대학에서 '국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강의도 했다며 자신이 친일과 반민족을 가르쳤는지 수강생들에게 확인해 보라고 요청했습니다.
20분이 넘게 해명과 호소를 이어간 문 후보자는 언론에 대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사실 확인을 안 하시고, 이런 데서 이렇더라, 저런 데서 이렇더라, 이런 말씀만 하시면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나 명예가 훼손이 됩니까?"
문 후보자가 이처럼 후보자 지명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은 개인적인 명예 회복과 함께 여론 반전을 시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창극 “친일·반민족 비난에 가슴 아파”
-
- 입력 2014-06-20 06:14:12
- 수정2014-06-20 07:14:45
<앵커 멘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 가슴이 아프다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자는 언론을 향해서도 사실에 근거해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예고대로 오후 6시쯤 퇴근길에 나선 문창극 후보자,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안중근 의사와 안창호 선생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들을 가슴이 시리도록 닮고 싶고, 정말로 존경하는데 왜 친일과 반민족을 얘기하는지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다른 얘기는 다 들어도 저보고 친일이라고 그러고 반민족적이라고 말씀을 하면 저는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문 후보자는 안 의사가 재판을 받은 감옥과 재판정을 둘러본 뒤 쓴 과거 칼럼을 조목조목 읽기도 했습니다.
한 대학에서 '국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강의도 했다며 자신이 친일과 반민족을 가르쳤는지 수강생들에게 확인해 보라고 요청했습니다.
20분이 넘게 해명과 호소를 이어간 문 후보자는 언론에 대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사실 확인을 안 하시고, 이런 데서 이렇더라, 저런 데서 이렇더라, 이런 말씀만 하시면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나 명예가 훼손이 됩니까?"
문 후보자가 이처럼 후보자 지명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은 개인적인 명예 회복과 함께 여론 반전을 시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 가슴이 아프다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자는 언론을 향해서도 사실에 근거해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예고대로 오후 6시쯤 퇴근길에 나선 문창극 후보자,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안중근 의사와 안창호 선생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들을 가슴이 시리도록 닮고 싶고, 정말로 존경하는데 왜 친일과 반민족을 얘기하는지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다른 얘기는 다 들어도 저보고 친일이라고 그러고 반민족적이라고 말씀을 하면 저는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문 후보자는 안 의사가 재판을 받은 감옥과 재판정을 둘러본 뒤 쓴 과거 칼럼을 조목조목 읽기도 했습니다.
한 대학에서 '국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강의도 했다며 자신이 친일과 반민족을 가르쳤는지 수강생들에게 확인해 보라고 요청했습니다.
20분이 넘게 해명과 호소를 이어간 문 후보자는 언론에 대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사실 확인을 안 하시고, 이런 데서 이렇더라, 저런 데서 이렇더라, 이런 말씀만 하시면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나 명예가 훼손이 됩니까?"
문 후보자가 이처럼 후보자 지명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은 개인적인 명예 회복과 함께 여론 반전을 시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
-
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김건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