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라크에 군사 자문관 300명 파견”

입력 2014.06.20 (06:26) 수정 2014.06.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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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 군사 자문관 300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안보팀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상군 투입은 없겠지만 제한적 공습은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군 자문관 파견은 이라크 사태 이후 미국의 첫 군사조칩니다.

다만, 전투가 아닌 이라크 정부군의 병력 모집과 훈련, 정보 수집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선을 그엇습니다.

지상군 파병은 없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대신 필요할 경우 제한적 군사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미국은 이미 항공모함 조지부시호를 걸프만에 보냈고 전투기를 동원한 감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미국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신속하게 군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시아파 정부와 수니파 무장세력 간의 종파 분쟁으로 보고 있는 백악관은 여전히 정파간 정치적 타협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정부군은 한 때 이들이 장악했던 이라크 최대 규모 바이지 정유시설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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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이라크에 군사 자문관 300명 파견”
    • 입력 2014-06-20 06:27:22
    • 수정2014-06-20 0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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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 군사 자문관 300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안보팀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상군 투입은 없겠지만 제한적 공습은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군 자문관 파견은 이라크 사태 이후 미국의 첫 군사조칩니다.

다만, 전투가 아닌 이라크 정부군의 병력 모집과 훈련, 정보 수집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선을 그엇습니다.

지상군 파병은 없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대신 필요할 경우 제한적 군사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미국은 이미 항공모함 조지부시호를 걸프만에 보냈고 전투기를 동원한 감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미국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신속하게 군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시아파 정부와 수니파 무장세력 간의 종파 분쟁으로 보고 있는 백악관은 여전히 정파간 정치적 타협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정부군은 한 때 이들이 장악했던 이라크 최대 규모 바이지 정유시설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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