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밖 흡연은 간접흡연과 마찬가지”

식당 안에서 금연을 시행해도 식당 밖에 흡연 석이 있으면 안에서도 비슷한 정도의 간접흡연을 하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은 식당 밖에 흡연 석을 둔 식당 8군데를 2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식당 안 출입구 근처에 앉은 고객들은 식당 밖 흡연 석에 앉은 사람들과 거의 같은 정도의 간접흡연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간접흡연 수치는 대다수 식당이 문과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놓는 주말이나 여름철에 담배를 피우는 고객들이 많을수록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연 단체 대표 관계자는 식당과 술집에서 전면적인 금연을 하는 것이 손님과 직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