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정상 “에너지 자원 개발 협력 확대”

입력 2014.06.20 (12:21) 수정 2014.06.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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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에너지 자원 개발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마지막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아스타나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자원개발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먼저 우리 기업이 참여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위해선 188억 달러, 우리 돈 19조원의 전력구매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또 아티라우 석유화학 단지는 금융조달 협조를 요청하고, 잠빌 해상 광구는 탐사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방식을 창의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텡기즈 유전 확장과 쉼켄트 윤활기유 생산설비 사업 등 44억 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사증면제 협정도 체결돼 30일간 상대국을 사증 없이 방문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철도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돼 실크로드 특급열차 구상이 보다 구체화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 모임에 참석해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이 중심이 돼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고려인 동포들의 모습이 투영된 고려인 작가 전시회에 참석하며 카자흐스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중앙아시아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첫 방문입니다.

아스타나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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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카자흐 정상 “에너지 자원 개발 협력 확대”
    • 입력 2014-06-20 12:24:43
    • 수정2014-06-20 1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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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에너지 자원 개발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마지막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아스타나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자원개발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먼저 우리 기업이 참여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위해선 188억 달러, 우리 돈 19조원의 전력구매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또 아티라우 석유화학 단지는 금융조달 협조를 요청하고, 잠빌 해상 광구는 탐사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방식을 창의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텡기즈 유전 확장과 쉼켄트 윤활기유 생산설비 사업 등 44억 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사증면제 협정도 체결돼 30일간 상대국을 사증 없이 방문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철도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돼 실크로드 특급열차 구상이 보다 구체화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 모임에 참석해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이 중심이 돼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고려인 동포들의 모습이 투영된 고려인 작가 전시회에 참석하며 카자흐스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중앙아시아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첫 방문입니다.

아스타나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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