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고노 담화’ 한일 정부가 문안 조정”…폄훼
입력 2014.06.20 (21:01)
수정 2014.06.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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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에 대해 한국 측과 조율한 타협의 결과인 것처럼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본의 현대사의 치부를 감추기 위한 명백한 고노담화 흠집내기로 파문이 예상됩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때 한국 여성 수만 명을 위안부로 끌고가는 만행을 저지른 일본.
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를 검증한 일본 정부는 한국 측과 사전에 문안을 조율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위안부 모집은 군대의 요청을 받은 업자가 했고, 위안소도 군의 요청으로 설치됐으며, 여성들의 의향에 반해 위안부 모집이 이뤄졌다는 문구들이 다 한국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을 거친 후 확정됐다는 것입니다.
<녹취> 다다키(고노담화 검증팀장) : "(위안부에 관한)사실관계가 틀리지 않은 범위에서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였습니다."
고노 담화를 한국 측과 사전 조율을 거친 외교적 타협의 결과물인 것처럼 몰고 가, 그 의미를 어떻게 든 훼손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또한 고노담화 작성을 위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증언에 대해서도,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듯한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녹취> 다다키(고노담화 검증팀장) : "(위안부 할머니 진술이 사실인지) 뒷받침할만한 조사가 이뤄지지가 않았습니다."
'고노담화'의 의미를 폄하한 이번 검증 결과는, 가뜩이나 냉각된 한-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일본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에 대해 한국 측과 조율한 타협의 결과인 것처럼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본의 현대사의 치부를 감추기 위한 명백한 고노담화 흠집내기로 파문이 예상됩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때 한국 여성 수만 명을 위안부로 끌고가는 만행을 저지른 일본.
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를 검증한 일본 정부는 한국 측과 사전에 문안을 조율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위안부 모집은 군대의 요청을 받은 업자가 했고, 위안소도 군의 요청으로 설치됐으며, 여성들의 의향에 반해 위안부 모집이 이뤄졌다는 문구들이 다 한국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을 거친 후 확정됐다는 것입니다.
<녹취> 다다키(고노담화 검증팀장) : "(위안부에 관한)사실관계가 틀리지 않은 범위에서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였습니다."
고노 담화를 한국 측과 사전 조율을 거친 외교적 타협의 결과물인 것처럼 몰고 가, 그 의미를 어떻게 든 훼손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또한 고노담화 작성을 위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증언에 대해서도,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듯한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녹취> 다다키(고노담화 검증팀장) : "(위안부 할머니 진술이 사실인지) 뒷받침할만한 조사가 이뤄지지가 않았습니다."
'고노담화'의 의미를 폄하한 이번 검증 결과는, 가뜩이나 냉각된 한-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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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고노 담화’ 한일 정부가 문안 조정”…폄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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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6-20 22:06:12
<앵커 멘트>
일본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에 대해 한국 측과 조율한 타협의 결과인 것처럼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본의 현대사의 치부를 감추기 위한 명백한 고노담화 흠집내기로 파문이 예상됩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때 한국 여성 수만 명을 위안부로 끌고가는 만행을 저지른 일본.
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를 검증한 일본 정부는 한국 측과 사전에 문안을 조율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위안부 모집은 군대의 요청을 받은 업자가 했고, 위안소도 군의 요청으로 설치됐으며, 여성들의 의향에 반해 위안부 모집이 이뤄졌다는 문구들이 다 한국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을 거친 후 확정됐다는 것입니다.
<녹취> 다다키(고노담화 검증팀장) : "(위안부에 관한)사실관계가 틀리지 않은 범위에서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였습니다."
고노 담화를 한국 측과 사전 조율을 거친 외교적 타협의 결과물인 것처럼 몰고 가, 그 의미를 어떻게 든 훼손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또한 고노담화 작성을 위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증언에 대해서도,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듯한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녹취> 다다키(고노담화 검증팀장) : "(위안부 할머니 진술이 사실인지) 뒷받침할만한 조사가 이뤄지지가 않았습니다."
'고노담화'의 의미를 폄하한 이번 검증 결과는, 가뜩이나 냉각된 한-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일본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에 대해 한국 측과 조율한 타협의 결과인 것처럼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본의 현대사의 치부를 감추기 위한 명백한 고노담화 흠집내기로 파문이 예상됩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때 한국 여성 수만 명을 위안부로 끌고가는 만행을 저지른 일본.
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를 검증한 일본 정부는 한국 측과 사전에 문안을 조율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위안부 모집은 군대의 요청을 받은 업자가 했고, 위안소도 군의 요청으로 설치됐으며, 여성들의 의향에 반해 위안부 모집이 이뤄졌다는 문구들이 다 한국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정을 거친 후 확정됐다는 것입니다.
<녹취> 다다키(고노담화 검증팀장) : "(위안부에 관한)사실관계가 틀리지 않은 범위에서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였습니다."
고노 담화를 한국 측과 사전 조율을 거친 외교적 타협의 결과물인 것처럼 몰고 가, 그 의미를 어떻게 든 훼손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또한 고노담화 작성을 위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증언에 대해서도,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듯한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녹취> 다다키(고노담화 검증팀장) : "(위안부 할머니 진술이 사실인지) 뒷받침할만한 조사가 이뤄지지가 않았습니다."
'고노담화'의 의미를 폄하한 이번 검증 결과는, 가뜩이나 냉각된 한-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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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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