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군사자문관 이라크 파견…첫 군사개입

입력 2014.06.20 (21:39) 수정 2014.06.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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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라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첫 군사개입에 나섰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할 군사 자문관을 파병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대 정유시설이 모여있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바이지에선 정부군과 반군간의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유시설의 절반이 반군에게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라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3백 명의 군사 자문관을 이라크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이 정보 수집과 분석, 작전 구상 등의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미국의 첫 군사개입입니다.

3년전 철군한 지상군을 다시 투입하지는 않는다고 못박았지만 공습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라크내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정밀하면서도 선별된 군사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 교체를 통한 정치적 해결책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 구성 작업이 시작됐다는 관측 속에, 사태 해결 능력을 상실한 누리 알 말리키 현 총리를 이을 후임 총리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보여주듯 오바마 행정부의 입지는 결코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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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군사자문관 이라크 파견…첫 군사개입
    • 입력 2014-06-20 21:40:21
    • 수정2014-06-20 21:52:37
    뉴스 9
<앵커 멘트>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라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첫 군사개입에 나섰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할 군사 자문관을 파병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대 정유시설이 모여있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바이지에선 정부군과 반군간의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유시설의 절반이 반군에게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라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3백 명의 군사 자문관을 이라크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이 정보 수집과 분석, 작전 구상 등의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미국의 첫 군사개입입니다.

3년전 철군한 지상군을 다시 투입하지는 않는다고 못박았지만 공습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라크내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정밀하면서도 선별된 군사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 교체를 통한 정치적 해결책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 구성 작업이 시작됐다는 관측 속에, 사태 해결 능력을 상실한 누리 알 말리키 현 총리를 이을 후임 총리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보여주듯 오바마 행정부의 입지는 결코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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