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병원 후송…쌍둥이 형제 함께 총상 입어

입력 2014.06.22 (21:06) 수정 2014.06.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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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 당한 장병 일곱 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지만, 두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자 일곱 명 가운데는 같은 부대로 동반 입대한 쌍둥이 형제가 포함돼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 병장의 무차별 총기 난사로 부상당한 장병은 모두 7명,

중상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특히 22살 김모 병장과 쌍둥이 동생은 팔꿈치 등을 다쳐 강릉 아산병원에서 함께 치료를 받았습니다.

동반입대한 쌍둥이 형제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다 변을 당했지만 그나마 치명상은 면해 현재 같은 병실에서 회복중입니다.

<인터뷰> 강릉 아산병원 부원장 : "현재 생명의 지장은 없습니다. 오전에 팔꿈치 관통상 수술을 한 김 모 병장은 현재 수술이 잘 되어 회복 중에 있습니다."

다리 등에 관통상을 입은 22살 문모 하사는 국군수도병원에서 4시간 동안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병 5명은 병원 3곳에 분산 후송됐습니다.

부상 장병들은 국군수도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와 수술을 받았습니다.

부상의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황급히 병원을 찾은 부상자 가족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부상 장병 가족 : "아들이 부상을 입어서...일단 가봐야 알 것 같아요. 지금 두서도 없고 정신이 없어서..."

숨진 장병 5명의 시신은 사건 현장에 보존되다, 가족들의 현장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수습됐습니다.

또 임 병장을 쫓는 과정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소대장 1명이 총상을 입어 강릉의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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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명 병원 후송…쌍둥이 형제 함께 총상 입어
    • 입력 2014-06-22 21:06:46
    • 수정2014-06-23 0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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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 당한 장병 일곱 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지만, 두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자 일곱 명 가운데는 같은 부대로 동반 입대한 쌍둥이 형제가 포함돼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 병장의 무차별 총기 난사로 부상당한 장병은 모두 7명,

중상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특히 22살 김모 병장과 쌍둥이 동생은 팔꿈치 등을 다쳐 강릉 아산병원에서 함께 치료를 받았습니다.

동반입대한 쌍둥이 형제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다 변을 당했지만 그나마 치명상은 면해 현재 같은 병실에서 회복중입니다.

<인터뷰> 강릉 아산병원 부원장 : "현재 생명의 지장은 없습니다. 오전에 팔꿈치 관통상 수술을 한 김 모 병장은 현재 수술이 잘 되어 회복 중에 있습니다."

다리 등에 관통상을 입은 22살 문모 하사는 국군수도병원에서 4시간 동안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병 5명은 병원 3곳에 분산 후송됐습니다.

부상 장병들은 국군수도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와 수술을 받았습니다.

부상의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황급히 병원을 찾은 부상자 가족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부상 장병 가족 : "아들이 부상을 입어서...일단 가봐야 알 것 같아요. 지금 두서도 없고 정신이 없어서..."

숨진 장병 5명의 시신은 사건 현장에 보존되다, 가족들의 현장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수습됐습니다.

또 임 병장을 쫓는 과정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소대장 1명이 총상을 입어 강릉의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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