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에 2:4 패…16강 불투명

입력 2014.06.23 (23:44) 수정 2014.06.24 (00: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홍명보 호가 1승 상대라고 여겼던 알제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전반에 내준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참담한 결과를 안게 돼 16강행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먼저, 첫 소식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부터 홍명보 호는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였습니다.

기어코 전반 26분, 롱패스 한번에 수비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합니다.

2분 뒤 알제리의 코너킥에 또 한 번 골문이 열렸습니다.

대인마크 실패에, 정성룡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었습니다.

전반 38분 3번째 골이 터지자 선수들은 그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의 추격 골로 분위기가 조금 바뀌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16분 상대의 완벽한 2대 1 돌파에 넋 놓고 당하며 4번째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후반 27분 구자철이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알제리에 4대 2,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1무 1패로 H조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무언가 좀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상대 전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수비는 초반부터 뻥뻥 뚫렸고, 흔들리는 팀을 잡아줄 리더도 없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알제리에 충격 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내몰린 홍명보 호.

우리나라는 오는 27일, 16강행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벨기에전을 치릅니다.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제리에 2:4 패…16강 불투명
    • 입력 2014-06-23 23:45:44
    • 수정2014-06-24 00:32:45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홍명보 호가 1승 상대라고 여겼던 알제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전반에 내준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참담한 결과를 안게 돼 16강행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먼저, 첫 소식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부터 홍명보 호는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였습니다.

기어코 전반 26분, 롱패스 한번에 수비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합니다.

2분 뒤 알제리의 코너킥에 또 한 번 골문이 열렸습니다.

대인마크 실패에, 정성룡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었습니다.

전반 38분 3번째 골이 터지자 선수들은 그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의 추격 골로 분위기가 조금 바뀌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16분 상대의 완벽한 2대 1 돌파에 넋 놓고 당하며 4번째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후반 27분 구자철이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알제리에 4대 2,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1무 1패로 H조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무언가 좀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상대 전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수비는 초반부터 뻥뻥 뚫렸고, 흔들리는 팀을 잡아줄 리더도 없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알제리에 충격 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내몰린 홍명보 호.

우리나라는 오는 27일, 16강행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벨기에전을 치릅니다.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