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고’ 임 병장 수술 마쳐…수사 본격화

입력 2014.06.24 (06:00) 수정 2014.06.24 (10: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총기사고를 낸 뒤 달아났던 임 모 병장이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체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임 병장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리포트>

네, 임 병장은 현재 이곳 강릉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어제 저녁 이곳에서 수술을 받고 지금은 회복중입니다.

임 병장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졌는데요.

몇 가지 검사를 받은 뒤 2시간40분 동안 수술을 받았습니다.

군 당국은 수술 직후 임 병장이 왼쪽 가슴 부분에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은 사건 발생 43시간 만인 어제 오후 3시쯤 대치중인 현장에서 군 당국에 체포됐는데요.

당시 투항을 거부하고 자해를 시도하다 결국 가슴과 어깨 부분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헬기로 일단 국군 강릉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조치를 받은 뒤 곧장 이곳 강릉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총상으로 출혈이 많은 상태였지만, 신속히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병원에서 임 병장의 수술과 관련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일단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회복되는 대로, 의료진의 소견을 참고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군 당국의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육군 중앙 수사단이 나서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릉 아산병원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기 사고’ 임 병장 수술 마쳐…수사 본격화
    • 입력 2014-06-24 06:02:07
    • 수정2014-06-24 10:58: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총기사고를 낸 뒤 달아났던 임 모 병장이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체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임 병장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리포트>

네, 임 병장은 현재 이곳 강릉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어제 저녁 이곳에서 수술을 받고 지금은 회복중입니다.

임 병장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졌는데요.

몇 가지 검사를 받은 뒤 2시간40분 동안 수술을 받았습니다.

군 당국은 수술 직후 임 병장이 왼쪽 가슴 부분에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은 사건 발생 43시간 만인 어제 오후 3시쯤 대치중인 현장에서 군 당국에 체포됐는데요.

당시 투항을 거부하고 자해를 시도하다 결국 가슴과 어깨 부분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헬기로 일단 국군 강릉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조치를 받은 뒤 곧장 이곳 강릉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총상으로 출혈이 많은 상태였지만, 신속히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병원에서 임 병장의 수술과 관련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일단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회복되는 대로, 의료진의 소견을 참고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군 당국의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육군 중앙 수사단이 나서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릉 아산병원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