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또 전방 총기난사
입력 2014.06.24 (07:34)
수정 2014.06.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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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열 객원 해설위원]
강원 고성의 최전방 부대에서 한 병장의 총기난사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북한군과 24시간 대치하는 전방부대의 총기사고이기에 그 불안감은 더 큽니다. 총기난사는 최악의 군기사곱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적으로 터지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우선 특별관리 대상인 관심병사에 대한 소홀한 관리감독과 방심이 화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병사가 다시 최전방 초소에 근무할 수밖에 없었던 경위는 무엇인지, 이 같은 배치는 병력부족에 기인한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관심병사로 구분되면서 이른바 왕따와 같은 조직적 따돌림은 없었는지와 구타 등 가혹 행위 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합니다. 폐쇄된 병영문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신세대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문 상담과 심리 치료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최전방 부대에 경험이 적은 지휘자가 부대지휘를 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도 이뤄져야 합니다.
사고가 터진 22사단은 그동안 많은 사고가 발생한 부댑니다. 1984년 총기 난사 사건, 2009년 민간인 철책 절단 월북 사건과 2012년의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도 22사단에서 발생했습니다. 지휘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엄중하게 물어야 합니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입대한 젊은이들이 동료 병사의 총에 맞아 숨진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은 몹시 불안합니다. 군 당국은 참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실효성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내놔야 합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강원 고성의 최전방 부대에서 한 병장의 총기난사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북한군과 24시간 대치하는 전방부대의 총기사고이기에 그 불안감은 더 큽니다. 총기난사는 최악의 군기사곱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적으로 터지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우선 특별관리 대상인 관심병사에 대한 소홀한 관리감독과 방심이 화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병사가 다시 최전방 초소에 근무할 수밖에 없었던 경위는 무엇인지, 이 같은 배치는 병력부족에 기인한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관심병사로 구분되면서 이른바 왕따와 같은 조직적 따돌림은 없었는지와 구타 등 가혹 행위 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합니다. 폐쇄된 병영문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신세대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문 상담과 심리 치료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최전방 부대에 경험이 적은 지휘자가 부대지휘를 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도 이뤄져야 합니다.
사고가 터진 22사단은 그동안 많은 사고가 발생한 부댑니다. 1984년 총기 난사 사건, 2009년 민간인 철책 절단 월북 사건과 2012년의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도 22사단에서 발생했습니다. 지휘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엄중하게 물어야 합니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입대한 젊은이들이 동료 병사의 총에 맞아 숨진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은 몹시 불안합니다. 군 당국은 참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실효성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내놔야 합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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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6-24 08:36:53
[하정열 객원 해설위원]
강원 고성의 최전방 부대에서 한 병장의 총기난사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북한군과 24시간 대치하는 전방부대의 총기사고이기에 그 불안감은 더 큽니다. 총기난사는 최악의 군기사곱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적으로 터지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우선 특별관리 대상인 관심병사에 대한 소홀한 관리감독과 방심이 화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병사가 다시 최전방 초소에 근무할 수밖에 없었던 경위는 무엇인지, 이 같은 배치는 병력부족에 기인한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관심병사로 구분되면서 이른바 왕따와 같은 조직적 따돌림은 없었는지와 구타 등 가혹 행위 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합니다. 폐쇄된 병영문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신세대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문 상담과 심리 치료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최전방 부대에 경험이 적은 지휘자가 부대지휘를 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도 이뤄져야 합니다.
사고가 터진 22사단은 그동안 많은 사고가 발생한 부댑니다. 1984년 총기 난사 사건, 2009년 민간인 철책 절단 월북 사건과 2012년의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도 22사단에서 발생했습니다. 지휘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엄중하게 물어야 합니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입대한 젊은이들이 동료 병사의 총에 맞아 숨진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은 몹시 불안합니다. 군 당국은 참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실효성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내놔야 합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강원 고성의 최전방 부대에서 한 병장의 총기난사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북한군과 24시간 대치하는 전방부대의 총기사고이기에 그 불안감은 더 큽니다. 총기난사는 최악의 군기사곱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적으로 터지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우선 특별관리 대상인 관심병사에 대한 소홀한 관리감독과 방심이 화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병사가 다시 최전방 초소에 근무할 수밖에 없었던 경위는 무엇인지, 이 같은 배치는 병력부족에 기인한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관심병사로 구분되면서 이른바 왕따와 같은 조직적 따돌림은 없었는지와 구타 등 가혹 행위 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합니다. 폐쇄된 병영문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신세대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문 상담과 심리 치료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최전방 부대에 경험이 적은 지휘자가 부대지휘를 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도 이뤄져야 합니다.
사고가 터진 22사단은 그동안 많은 사고가 발생한 부댑니다. 1984년 총기 난사 사건, 2009년 민간인 철책 절단 월북 사건과 2012년의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도 22사단에서 발생했습니다. 지휘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엄중하게 물어야 합니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입대한 젊은이들이 동료 병사의 총에 맞아 숨진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은 몹시 불안합니다. 군 당국은 참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실효성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내놔야 합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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