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독립 공식추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마수드 바르자니 대통령은 "쿠르드인들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왔다"며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의 독립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르자니 대통령은 오늘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제 우리는 2주 전에 살던 이라크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이라크에 살고 있다"며 쿠르드인들이 지금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르자니는 독립 추진과 관련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며, 주민들이 '쿠르디스탄'을 독립국가로 만드는데 반대하더라도 그 뜻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