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 메모에 “반성한다” 적어

입력 2014.06.24 (11: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강원 고성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도주한 임모 병장이 자해 직전 작성한 메모에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한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모 병장이 자해 직전 작성한 메모에 자신의 행위를 반성한다"며 "희생자와 그 유가족 자신의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적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며 "공개여부는 지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 임 병장이 동료들에 대한 불만을 적었다는 것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그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임 병장이 자해를 한 뒤 수거된 탄창에는 29발의 탄환이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현재 수술 후 회복중인 임 병장이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이 살아있는 상태이므로 본인의 진술을 받고 현장 검증을 한 뒤 이후 다른 부대원들의 진술 등을 비교 검토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당국은 희생장병의 장례 절차를 유족과 협의중이며, 영결식은 오는 27일 사단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임 병장 메모에 “반성한다” 적어
    • 입력 2014-06-24 11:34:54
    정치
강원 고성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도주한 임모 병장이 자해 직전 작성한 메모에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한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모 병장이 자해 직전 작성한 메모에 자신의 행위를 반성한다"며 "희생자와 그 유가족 자신의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적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며 "공개여부는 지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 임 병장이 동료들에 대한 불만을 적었다는 것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그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임 병장이 자해를 한 뒤 수거된 탄창에는 29발의 탄환이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현재 수술 후 회복중인 임 병장이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이 살아있는 상태이므로 본인의 진술을 받고 현장 검증을 한 뒤 이후 다른 부대원들의 진술 등을 비교 검토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당국은 희생장병의 장례 절차를 유족과 협의중이며, 영결식은 오는 27일 사단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