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 북 남침초기 비능률적 전쟁 수행 판단

입력 2014.06.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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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초기에 소련은 북한이 실전경험 부족으로 인해 비능률적인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구 소련의 전보문을 인용해 오늘 보도했습니다.

6.25 당시 북한주재 소련 대사였던 테렌티 슈티코프는 전쟁 발발 이틀째인 6월 26일 스탈린측에 타전한 '남한 전투 상황에 대한 1급 기밀 보고서'에서 북한이 38선을 넘은 후 참모부와 야전부대간 통신두절, 사령관들의 지휘력 결핍 등으로 작전 수행에 애를 먹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슈티코프는 또 "인민군 사령부는 전투 경험이 없어 소련 군사고문단이 38선 이남으로 동행하지 못하게 되자 전투 명령을 조직화하지 못했고, 대포·탱크 사용도 능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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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소련, 북 남침초기 비능률적 전쟁 수행 판단
    • 입력 2014-06-24 15:11:41
    국제
6.25전쟁 초기에 소련은 북한이 실전경험 부족으로 인해 비능률적인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구 소련의 전보문을 인용해 오늘 보도했습니다. 6.25 당시 북한주재 소련 대사였던 테렌티 슈티코프는 전쟁 발발 이틀째인 6월 26일 스탈린측에 타전한 '남한 전투 상황에 대한 1급 기밀 보고서'에서 북한이 38선을 넘은 후 참모부와 야전부대간 통신두절, 사령관들의 지휘력 결핍 등으로 작전 수행에 애를 먹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슈티코프는 또 "인민군 사령부는 전투 경험이 없어 소련 군사고문단이 38선 이남으로 동행하지 못하게 되자 전투 명령을 조직화하지 못했고, 대포·탱크 사용도 능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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