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 메모에 부대 생활 고충…유가족 사과 담겨
입력 2014.06.24 (15:11)
수정 2014.06.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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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은 임 병장이 회복되는 대로 군내 집단 따돌림 여부 등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임 병장이 어제 자해 직전 작성한 메모에는 부대 생활에 대한 고충과, 자신의 행위를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했다 어제 체포된 임모 병장.
자해 직전 유서 형식으로 작성한 메모에는 부대 생활이 힘들었으며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자해 직전 A4 용지 3분의 1분량의 메모를 작성했으며, 메모에는 부대생활이 힘들었다는 표현과 함께 자신의 가족과 유가족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범행의 동기를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메모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또 사건 당일 임 병장이 또 다른 병장과 GOP 경계 근무를 함께 섰던 사실이 확인돼 병장 대우를 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날에는 상병이나 일병과 근무를 섰던 사실도 확인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임 병장이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직접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군 당국은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살아있는 상태이므로 본인의 진술을 받고 현장 검증을 한 뒤, 이후 다른 부대원들의 진술 등을 비교 검토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희생 장병의 유족들과 장례 절차를 협의중이며, 오는 27일 사단장으로 합동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회복되는 대로 군내 집단 따돌림 여부 등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임 병장이 어제 자해 직전 작성한 메모에는 부대 생활에 대한 고충과, 자신의 행위를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했다 어제 체포된 임모 병장.
자해 직전 유서 형식으로 작성한 메모에는 부대 생활이 힘들었으며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자해 직전 A4 용지 3분의 1분량의 메모를 작성했으며, 메모에는 부대생활이 힘들었다는 표현과 함께 자신의 가족과 유가족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범행의 동기를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메모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또 사건 당일 임 병장이 또 다른 병장과 GOP 경계 근무를 함께 섰던 사실이 확인돼 병장 대우를 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날에는 상병이나 일병과 근무를 섰던 사실도 확인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임 병장이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직접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군 당국은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살아있는 상태이므로 본인의 진술을 받고 현장 검증을 한 뒤, 이후 다른 부대원들의 진술 등을 비교 검토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희생 장병의 유족들과 장례 절차를 협의중이며, 오는 27일 사단장으로 합동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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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 병장 메모에 부대 생활 고충…유가족 사과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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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24 15:13:55
- 수정2014-06-24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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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임 병장이 회복되는 대로 군내 집단 따돌림 여부 등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임 병장이 어제 자해 직전 작성한 메모에는 부대 생활에 대한 고충과, 자신의 행위를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했다 어제 체포된 임모 병장.
자해 직전 유서 형식으로 작성한 메모에는 부대 생활이 힘들었으며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자해 직전 A4 용지 3분의 1분량의 메모를 작성했으며, 메모에는 부대생활이 힘들었다는 표현과 함께 자신의 가족과 유가족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범행의 동기를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메모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또 사건 당일 임 병장이 또 다른 병장과 GOP 경계 근무를 함께 섰던 사실이 확인돼 병장 대우를 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날에는 상병이나 일병과 근무를 섰던 사실도 확인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임 병장이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직접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군 당국은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살아있는 상태이므로 본인의 진술을 받고 현장 검증을 한 뒤, 이후 다른 부대원들의 진술 등을 비교 검토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희생 장병의 유족들과 장례 절차를 협의중이며, 오는 27일 사단장으로 합동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회복되는 대로 군내 집단 따돌림 여부 등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임 병장이 어제 자해 직전 작성한 메모에는 부대 생활에 대한 고충과, 자신의 행위를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했다 어제 체포된 임모 병장.
자해 직전 유서 형식으로 작성한 메모에는 부대 생활이 힘들었으며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자해 직전 A4 용지 3분의 1분량의 메모를 작성했으며, 메모에는 부대생활이 힘들었다는 표현과 함께 자신의 가족과 유가족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범행의 동기를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메모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또 사건 당일 임 병장이 또 다른 병장과 GOP 경계 근무를 함께 섰던 사실이 확인돼 병장 대우를 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날에는 상병이나 일병과 근무를 섰던 사실도 확인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임 병장이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직접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군 당국은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살아있는 상태이므로 본인의 진술을 받고 현장 검증을 한 뒤, 이후 다른 부대원들의 진술 등을 비교 검토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희생 장병의 유족들과 장례 절차를 협의중이며, 오는 27일 사단장으로 합동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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