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일본 고노담화 검증 비판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22일자 사설인데요.
'일본의 역사 눈가리기'라는 제목의 이 사설에서는, 경제 규모 세계 3위의 민주국가 일본이 과거를 고쳐쓰려는 것처럼 보여선 안된다고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비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억 명 서명 운동'에도 현지인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는 관련 증언회도 열렸습니다.
<녹취> 길옥원(위안부 피해 할머니/어제,파리) :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는데,자발적으로 거기가 어딘줄 알고 갑니까? 일본이 데려가지 않았으면 어떻게 우리가 가느냐 그말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 ‘휴전 합의’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속보입니다.
프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휴전 제안에 .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들도 화답했습니다.
일단 오는 27일까지 휴전하고 정부군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렉산더 보로다이(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총리) : "키에브 당국의 발표와 같이 27일 오전 10시까지 발사 중지 포함 모든 군사적 행동 삼가할 것입니다"
앞서 포로셴코 대통령은 동부지역을 방문해 일주일 동안 휴전하겠다고 선언하며, 중앙 권력의 분권화, 동부지역 주민들의 러시아서 사용 보장 등을 담은 평화안도 내놓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그동안 정부군과 친 러시아 무장세력간 교전으로 350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교황 마피아 파문 선언에 ‘대대적 소탕 작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이 마피아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시칠리아의 악명높은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 소속으로 의심되는 조직원 95명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수백만 유로짜리 사업체도 압수했습니다.
체포자 중에는 유명 마피아 두목들과 후계자들이 포함됐으며, 코사 노스트라는 팔레르모 서부 지역의 상점과 건설현장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강탈해왔습니다.
가나 축구협회 승부 조작 의혹 파문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가 진행중인 가운데, 가나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뇌물을 쓰면 국제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가능하다고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 후원사를 가장한 영국 언론의 함정 취재에 걸려들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 포사이드(가나 FIFA 에이전트) : "심판은 언제든 경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위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당신도 무엇인가 줘야 합니다."
이 관계자는 경기당 우리 돈 1억 7천 만원을 내면 승부 조작 대회를 열겠다는 합의까지 했다는데요.
이 관계자는 승부조작 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는 과정에서도 비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나 축구협회 회장은 승부 조작은 사실 무근이라며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서아프리카 에볼라 통제 불능 수준”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60개 지역에서 발발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국경없는 의사회가 우려했습니다.
<녹취> 국경없는 의사회 공중위생 전문가 : "에볼라 바이러스의 규모는 감염자, 사망자 등에 있어서 전례 없는 수준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월 기니에서 시작돼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등 3개 나라에서 창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28명이 감염돼 337명이 사망했습니다.
구토와 고열,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지만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22일자 사설인데요.
'일본의 역사 눈가리기'라는 제목의 이 사설에서는, 경제 규모 세계 3위의 민주국가 일본이 과거를 고쳐쓰려는 것처럼 보여선 안된다고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비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억 명 서명 운동'에도 현지인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는 관련 증언회도 열렸습니다.
<녹취> 길옥원(위안부 피해 할머니/어제,파리) :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는데,자발적으로 거기가 어딘줄 알고 갑니까? 일본이 데려가지 않았으면 어떻게 우리가 가느냐 그말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 ‘휴전 합의’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속보입니다.
프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휴전 제안에 .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들도 화답했습니다.
일단 오는 27일까지 휴전하고 정부군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렉산더 보로다이(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총리) : "키에브 당국의 발표와 같이 27일 오전 10시까지 발사 중지 포함 모든 군사적 행동 삼가할 것입니다"
앞서 포로셴코 대통령은 동부지역을 방문해 일주일 동안 휴전하겠다고 선언하며, 중앙 권력의 분권화, 동부지역 주민들의 러시아서 사용 보장 등을 담은 평화안도 내놓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그동안 정부군과 친 러시아 무장세력간 교전으로 350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교황 마피아 파문 선언에 ‘대대적 소탕 작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이 마피아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시칠리아의 악명높은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 소속으로 의심되는 조직원 95명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수백만 유로짜리 사업체도 압수했습니다.
체포자 중에는 유명 마피아 두목들과 후계자들이 포함됐으며, 코사 노스트라는 팔레르모 서부 지역의 상점과 건설현장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강탈해왔습니다.
가나 축구협회 승부 조작 의혹 파문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가 진행중인 가운데, 가나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뇌물을 쓰면 국제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가능하다고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 후원사를 가장한 영국 언론의 함정 취재에 걸려들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 포사이드(가나 FIFA 에이전트) : "심판은 언제든 경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위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당신도 무엇인가 줘야 합니다."
이 관계자는 경기당 우리 돈 1억 7천 만원을 내면 승부 조작 대회를 열겠다는 합의까지 했다는데요.
이 관계자는 승부조작 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는 과정에서도 비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나 축구협회 회장은 승부 조작은 사실 무근이라며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서아프리카 에볼라 통제 불능 수준”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60개 지역에서 발발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국경없는 의사회가 우려했습니다.
<녹취> 국경없는 의사회 공중위생 전문가 : "에볼라 바이러스의 규모는 감염자, 사망자 등에 있어서 전례 없는 수준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월 기니에서 시작돼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등 3개 나라에서 창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28명이 감염돼 337명이 사망했습니다.
구토와 고열,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지만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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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24 헤드라인]
-
- 입력 2014-06-24 17:37:52
- 수정2014-06-24 18:31:45

뉴욕타임스, 일본 고노담화 검증 비판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22일자 사설인데요.
'일본의 역사 눈가리기'라는 제목의 이 사설에서는, 경제 규모 세계 3위의 민주국가 일본이 과거를 고쳐쓰려는 것처럼 보여선 안된다고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비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억 명 서명 운동'에도 현지인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는 관련 증언회도 열렸습니다.
<녹취> 길옥원(위안부 피해 할머니/어제,파리) :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는데,자발적으로 거기가 어딘줄 알고 갑니까? 일본이 데려가지 않았으면 어떻게 우리가 가느냐 그말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 ‘휴전 합의’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속보입니다.
프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휴전 제안에 .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들도 화답했습니다.
일단 오는 27일까지 휴전하고 정부군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렉산더 보로다이(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총리) : "키에브 당국의 발표와 같이 27일 오전 10시까지 발사 중지 포함 모든 군사적 행동 삼가할 것입니다"
앞서 포로셴코 대통령은 동부지역을 방문해 일주일 동안 휴전하겠다고 선언하며, 중앙 권력의 분권화, 동부지역 주민들의 러시아서 사용 보장 등을 담은 평화안도 내놓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그동안 정부군과 친 러시아 무장세력간 교전으로 350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교황 마피아 파문 선언에 ‘대대적 소탕 작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이 마피아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시칠리아의 악명높은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 소속으로 의심되는 조직원 95명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수백만 유로짜리 사업체도 압수했습니다.
체포자 중에는 유명 마피아 두목들과 후계자들이 포함됐으며, 코사 노스트라는 팔레르모 서부 지역의 상점과 건설현장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강탈해왔습니다.
가나 축구협회 승부 조작 의혹 파문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가 진행중인 가운데, 가나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뇌물을 쓰면 국제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가능하다고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 후원사를 가장한 영국 언론의 함정 취재에 걸려들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 포사이드(가나 FIFA 에이전트) : "심판은 언제든 경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위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당신도 무엇인가 줘야 합니다."
이 관계자는 경기당 우리 돈 1억 7천 만원을 내면 승부 조작 대회를 열겠다는 합의까지 했다는데요.
이 관계자는 승부조작 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는 과정에서도 비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나 축구협회 회장은 승부 조작은 사실 무근이라며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서아프리카 에볼라 통제 불능 수준”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60개 지역에서 발발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국경없는 의사회가 우려했습니다.
<녹취> 국경없는 의사회 공중위생 전문가 : "에볼라 바이러스의 규모는 감염자, 사망자 등에 있어서 전례 없는 수준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월 기니에서 시작돼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등 3개 나라에서 창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28명이 감염돼 337명이 사망했습니다.
구토와 고열,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지만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22일자 사설인데요.
'일본의 역사 눈가리기'라는 제목의 이 사설에서는, 경제 규모 세계 3위의 민주국가 일본이 과거를 고쳐쓰려는 것처럼 보여선 안된다고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을 비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억 명 서명 운동'에도 현지인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는 관련 증언회도 열렸습니다.
<녹취> 길옥원(위안부 피해 할머니/어제,파리) :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는데,자발적으로 거기가 어딘줄 알고 갑니까? 일본이 데려가지 않았으면 어떻게 우리가 가느냐 그말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 ‘휴전 합의’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속보입니다.
프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휴전 제안에 .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들도 화답했습니다.
일단 오는 27일까지 휴전하고 정부군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렉산더 보로다이(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총리) : "키에브 당국의 발표와 같이 27일 오전 10시까지 발사 중지 포함 모든 군사적 행동 삼가할 것입니다"
앞서 포로셴코 대통령은 동부지역을 방문해 일주일 동안 휴전하겠다고 선언하며, 중앙 권력의 분권화, 동부지역 주민들의 러시아서 사용 보장 등을 담은 평화안도 내놓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그동안 정부군과 친 러시아 무장세력간 교전으로 350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교황 마피아 파문 선언에 ‘대대적 소탕 작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이 마피아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시칠리아의 악명높은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 소속으로 의심되는 조직원 95명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수백만 유로짜리 사업체도 압수했습니다.
체포자 중에는 유명 마피아 두목들과 후계자들이 포함됐으며, 코사 노스트라는 팔레르모 서부 지역의 상점과 건설현장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강탈해왔습니다.
가나 축구협회 승부 조작 의혹 파문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가 진행중인 가운데, 가나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뇌물을 쓰면 국제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가능하다고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 후원사를 가장한 영국 언론의 함정 취재에 걸려들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 포사이드(가나 FIFA 에이전트) : "심판은 언제든 경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위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당신도 무엇인가 줘야 합니다."
이 관계자는 경기당 우리 돈 1억 7천 만원을 내면 승부 조작 대회를 열겠다는 합의까지 했다는데요.
이 관계자는 승부조작 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는 과정에서도 비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나 축구협회 회장은 승부 조작은 사실 무근이라며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서아프리카 에볼라 통제 불능 수준”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60개 지역에서 발발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국경없는 의사회가 우려했습니다.
<녹취> 국경없는 의사회 공중위생 전문가 : "에볼라 바이러스의 규모는 감염자, 사망자 등에 있어서 전례 없는 수준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월 기니에서 시작돼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등 3개 나라에서 창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28명이 감염돼 337명이 사망했습니다.
구토와 고열,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지만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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