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이라크 쿠르드자치주 예고 없이 방문

입력 2014.06.24 (1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찾아 누리 알말리키 총리 등 지도부 인사들을 만난데 이어 오늘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수도인 아르빌을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쿠르드 자치정부의 마수드 바르자니 대통령을 만나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의 봉기로 촉발된 이라크 사태 해결방안과 새 정부 구성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쿠르드족이 협조한다면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쿠르드 자치정부에 좀 더 많은 권한을 양도받게 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중앙정부의 알말리키 총리와 수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르자니 대통령은 앞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알말리키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쿠르드족의 독립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국무, 이라크 쿠르드자치주 예고 없이 방문
    • 입력 2014-06-24 17:48:49
    국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찾아 누리 알말리키 총리 등 지도부 인사들을 만난데 이어 오늘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수도인 아르빌을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쿠르드 자치정부의 마수드 바르자니 대통령을 만나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의 봉기로 촉발된 이라크 사태 해결방안과 새 정부 구성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쿠르드족이 협조한다면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쿠르드 자치정부에 좀 더 많은 권한을 양도받게 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중앙정부의 알말리키 총리와 수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르자니 대통령은 앞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알말리키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쿠르드족의 독립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