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철도업체 뇌물’ 감사원 감사관 체포

입력 2014.06.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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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감사원 감사관 김모 씨를 금품 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기관급인 김 씨는 감사원 본원에 근무할 지난 2012년 당시 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기존 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공사업체에 대해 부실시공을 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 결과적으로 경쟁사인 AVT에 유리하도록 한 게 금품 수수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술직인 김 씨는 최근 몇 년 동안 철도 관련 감사업무를 맡으면서 철도 관련 납품업체들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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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철도업체 뇌물’ 감사원 감사관 체포
    • 입력 2014-06-24 18:42:28
    사회
'철도 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감사원 감사관 김모 씨를 금품 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기관급인 김 씨는 감사원 본원에 근무할 지난 2012년 당시 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기존 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공사업체에 대해 부실시공을 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 결과적으로 경쟁사인 AVT에 유리하도록 한 게 금품 수수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술직인 김 씨는 최근 몇 년 동안 철도 관련 감사업무를 맡으면서 철도 관련 납품업체들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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