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책임 통감”…경제적 손실은?

입력 2014.06.25 (21:18) 수정 2014.06.25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종사의 과실이라는 최종결론이 나오자 아시아나 항공은 즉각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아시아나는 노선 운항정지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 타격이 예상됩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나 항공은 미국의 조사 결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안전에 관련된)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조치를 취했고요. 안전에 있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항공법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은 하루 1차례 운항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최대 90일까지 운항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사고에 대한 벌칙으로 3년간 국제선 노선 배분에서 제외될 경우 피해액은 수백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으로부터 공식보고서가 도착하면 8월쯤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항공당국으로부터도 과징금을 부과받거나 노선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 경제적 손실은 더욱 커집니다.

피해자들의 손해 배상 소송도 잇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 여객기가 2조 4천억 원 규모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어 대부분은 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녹취> 보험업계 관계자 : "이번 사고의 원인이 고의나 범죄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사고 항공사라는 불명예도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시아나 항공 “책임 통감”…경제적 손실은?
    • 입력 2014-06-25 21:19:23
    • 수정2014-06-25 22:33:25
    뉴스 9
<앵커 멘트>

조종사의 과실이라는 최종결론이 나오자 아시아나 항공은 즉각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아시아나는 노선 운항정지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 타격이 예상됩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나 항공은 미국의 조사 결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안전에 관련된)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조치를 취했고요. 안전에 있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항공법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은 하루 1차례 운항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최대 90일까지 운항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사고에 대한 벌칙으로 3년간 국제선 노선 배분에서 제외될 경우 피해액은 수백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으로부터 공식보고서가 도착하면 8월쯤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항공당국으로부터도 과징금을 부과받거나 노선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 경제적 손실은 더욱 커집니다.

피해자들의 손해 배상 소송도 잇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 여객기가 2조 4천억 원 규모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어 대부분은 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녹취> 보험업계 관계자 : "이번 사고의 원인이 고의나 범죄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사고 항공사라는 불명예도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