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유임…인사수석실 부활

입력 2014.06.27 (09:36) 수정 2014.06.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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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새로운 총리를 찾는 대신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켰습니다.

또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의 사표를 60일 만에 반려하고 유임시켰습니다.

사의를 표명했던 총리가 유임된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녹취>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 "고심 끝에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국무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발생한 국정 공백과 국론 분열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가개조에 마지막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부실 대응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한 총리를 유임시키는 것이 적절한지 논란이 예상됩니다.

검증 벽을 넘어설 새 후보를 찾지 못함으로써 빈약한 인재풀을 드러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인사 시스템을 보완해 상시 추천 체제를 만들고 사전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사수석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인사비서관과 인사혁신 비서관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사비서관은 인재 발굴과 관리를 통한 상시 추천, 그리고 공개된 사안에 대한 사전 검증을, 인사혁신비서관은 개방형 채용 등 공직사회 인사 혁신 업무를 맡으며 총리실 아래 신설되는 인사혁신처를 관장하게 됩니다.

인사수석실은 노무현 정부 때 만들어져 이명박 정부 들어 폐지됐지만 6년여 만에 부활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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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원 총리 유임…인사수석실 부활
    • 입력 2014-06-27 09:39:52
    • 수정2014-06-27 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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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새로운 총리를 찾는 대신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켰습니다.

또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의 사표를 60일 만에 반려하고 유임시켰습니다.

사의를 표명했던 총리가 유임된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녹취>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 "고심 끝에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국무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발생한 국정 공백과 국론 분열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가개조에 마지막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부실 대응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한 총리를 유임시키는 것이 적절한지 논란이 예상됩니다.

검증 벽을 넘어설 새 후보를 찾지 못함으로써 빈약한 인재풀을 드러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인사 시스템을 보완해 상시 추천 체제를 만들고 사전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사수석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인사비서관과 인사혁신 비서관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사비서관은 인재 발굴과 관리를 통한 상시 추천, 그리고 공개된 사안에 대한 사전 검증을, 인사혁신비서관은 개방형 채용 등 공직사회 인사 혁신 업무를 맡으며 총리실 아래 신설되는 인사혁신처를 관장하게 됩니다.

인사수석실은 노무현 정부 때 만들어져 이명박 정부 들어 폐지됐지만 6년여 만에 부활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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