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에이미 해결사 검사’ 집행유예 선고

입력 2014.06.27 (15:04) 수정 2014.06.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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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해결사 검사'라고도 불렸죠.

방송인 '에이미' 씨를 위해서 병원 원장을 상대로 수술비를 돌려달라고 협박한 검사에 대해 법원이 조금 전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선고 결과 전해주실까요.

<답변>
조금 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전 모 검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초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었는데, 법원은 집행유예로 결론을 내린 겁니다.

재판부는 전 검사가 검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병원장을 협박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전 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2천 5백만 원 피해금액도 돌려줬고, 해임까지 된 사실도 감안했다고 집행유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질문>
전 검사가 당초 방송인 에이미 씨를 검사와 피의자 관계로 만나면서 이번 사건이 시작된 것이었어요?

<답변>
2012년이었습니다.

방송인 에이미 씨, 본명 이윤지씨죠.

이 씨가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담당 검사가 전 검사였습니다.

그때 인연이 돼서 교제를 시작한 겁니다.

에이미 씨가 이후 성형수술의 부작용을 호소했고, 전 검사가 병원장을 찾아가서 재수술을 해달라, 치료비를 내놔라, 이렇게 윽박질렀던 겁니다.

그 과정에서 검사 지위를 강조하면서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결사 검사'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전 검사를 해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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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에이미 해결사 검사’ 집행유예 선고
    • 입력 2014-06-27 15:08:25
    • 수정2014-06-27 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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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해결사 검사'라고도 불렸죠.

방송인 '에이미' 씨를 위해서 병원 원장을 상대로 수술비를 돌려달라고 협박한 검사에 대해 법원이 조금 전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선고 결과 전해주실까요.

<답변>
조금 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전 모 검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초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었는데, 법원은 집행유예로 결론을 내린 겁니다.

재판부는 전 검사가 검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병원장을 협박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전 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2천 5백만 원 피해금액도 돌려줬고, 해임까지 된 사실도 감안했다고 집행유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질문>
전 검사가 당초 방송인 에이미 씨를 검사와 피의자 관계로 만나면서 이번 사건이 시작된 것이었어요?

<답변>
2012년이었습니다.

방송인 에이미 씨, 본명 이윤지씨죠.

이 씨가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담당 검사가 전 검사였습니다.

그때 인연이 돼서 교제를 시작한 겁니다.

에이미 씨가 이후 성형수술의 부작용을 호소했고, 전 검사가 병원장을 찾아가서 재수술을 해달라, 치료비를 내놔라, 이렇게 윽박질렀던 겁니다.

그 과정에서 검사 지위를 강조하면서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결사 검사'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전 검사를 해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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