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2년새 예금 16억원 급증…곳곳 의혹

입력 2014.06.27 (15:08) 수정 2014.06.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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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2년 반 만에 16억 원 넘게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감시대상으로부터 고액의 정치후원금의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제출한 인사청문요청 자료입니다.

최 후보자 부부가 소유한 예금통장은 60여 개로 전체 금융자산은 17억 9천여만 원 입니다.

이 가운데 90%가 넘는 16억 8천여만 원이 2년 반 만에 새로 입금된 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 후보자 부부는 대학교수로 각각 연봉이 1억 원 정도인데 짧은 기간 재산이 너무 많은 늘었다는 겁니다.

최 후보자 측은 늘어난 예금은 대부분 만기가 끝나 재예치한 돈이며 실제로 늘어난 금액은 전세보증금 인상액 1억 원 등 2억 3천여만 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대해선 고액의 정치 후원금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주로 활동해온 최경환 후보자가 감시대상인 금융권 관계자들로부터 많게는 2천만 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았다는 겁니다.

최경환 후보자는 고액 후원금을 낸 금융권 인사들은 모두 지인들로 대가성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처럼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어제까지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날짜를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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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희 2년새 예금 16억원 급증…곳곳 의혹
    • 입력 2014-06-27 15:10:16
    • 수정2014-06-27 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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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2년 반 만에 16억 원 넘게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감시대상으로부터 고액의 정치후원금의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제출한 인사청문요청 자료입니다.

최 후보자 부부가 소유한 예금통장은 60여 개로 전체 금융자산은 17억 9천여만 원 입니다.

이 가운데 90%가 넘는 16억 8천여만 원이 2년 반 만에 새로 입금된 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 후보자 부부는 대학교수로 각각 연봉이 1억 원 정도인데 짧은 기간 재산이 너무 많은 늘었다는 겁니다.

최 후보자 측은 늘어난 예금은 대부분 만기가 끝나 재예치한 돈이며 실제로 늘어난 금액은 전세보증금 인상액 1억 원 등 2억 3천여만 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대해선 고액의 정치 후원금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주로 활동해온 최경환 후보자가 감시대상인 금융권 관계자들로부터 많게는 2천만 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았다는 겁니다.

최경환 후보자는 고액 후원금을 낸 금융권 인사들은 모두 지인들로 대가성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처럼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어제까지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날짜를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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