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국민소통’ 담당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헌법재판소는 오늘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신속한 사건 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우선 국민과 소통하고 편의를 도울 전담 창구 역할을 할 협력행정과를 그리고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심판 지원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법령과 연구지원을 전담할 법제연구과도 신설했습니다.

이밖에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내부 감사를 강화하기 위해 행정관리국 내에 있던 법무감사과를 기획조정실 내 기획감사과로 재편해서 감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헌재는 지난해 4월 제5기 재판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처리한 사건이 4기 때보다 18.9%, 위헌 결정은 30% 증가했다며, 사건 처리를 보다 더 신속하게 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