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문경준, 군산CC골프 2R 공동선두

입력 2014.06.27 (17:14) 수정 2014.06.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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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27·JDX멀티스포츠)와 문경준(32·휴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허인회는 27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7천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그는 문경준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가 전날 5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허인회는 2008년 필로스 오픈, 지난해 최종전인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허인회는 11∼16번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냈으나 18번홀(파4)에서 2m를 남기고 2퍼트로 보기에 그쳤다.

하지만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를 지켰다.

허인회는 "어프로치샷이 잘 되면서 짧은 퍼트를 남겨둬 어렵지 않게 경기했다"면서 "18번홀 보기 이후 지겨운 파 행진이 이어졌는데 끝에 버디 2개를 추가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래 선두로 한 번 나가면 잘 내려가지 않는 스타일"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바람의 방향과 세기도 잘 판단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07년 데뷔 이후 우승이 없는 문경준은 먼저 경기를 마친 허인회를 추격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문경준은 "전체적으로 샷 감각이 좋았고, 위기를 잘 넘어가며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우승권에 있다가 무너진 적이 많아서 우선 내 기록을 위해 경기하겠다. 두자릿수 언더파가 목표"라고 말했다.

주흥철(33)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3위에 올랐고, 이태규(41)는 4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황중곤(22·혼마), 박재범(32),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은 공동 5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김우현(23·바이네르)은 한 타를 잃어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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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인회·문경준, 군산CC골프 2R 공동선두
    • 입력 2014-06-27 17:14:06
    • 수정2014-06-27 20:05:18
    연합뉴스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와 문경준(32·휴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허인회는 27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7천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그는 문경준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가 전날 5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허인회는 2008년 필로스 오픈, 지난해 최종전인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허인회는 11∼16번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냈으나 18번홀(파4)에서 2m를 남기고 2퍼트로 보기에 그쳤다.

하지만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를 지켰다.

허인회는 "어프로치샷이 잘 되면서 짧은 퍼트를 남겨둬 어렵지 않게 경기했다"면서 "18번홀 보기 이후 지겨운 파 행진이 이어졌는데 끝에 버디 2개를 추가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래 선두로 한 번 나가면 잘 내려가지 않는 스타일"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바람의 방향과 세기도 잘 판단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07년 데뷔 이후 우승이 없는 문경준은 먼저 경기를 마친 허인회를 추격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문경준은 "전체적으로 샷 감각이 좋았고, 위기를 잘 넘어가며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우승권에 있다가 무너진 적이 많아서 우선 내 기록을 위해 경기하겠다. 두자릿수 언더파가 목표"라고 말했다.

주흥철(33)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3위에 올랐고, 이태규(41)는 4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황중곤(22·혼마), 박재범(32),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은 공동 5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김우현(23·바이네르)은 한 타를 잃어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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