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실패…‘1무 2패’ 최악 성적

입력 2014.06.27 (23:42) 수정 2014.06.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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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적은 없었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벨기에에 져, 조별리그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9번째 월드컵 도전은 16년 만의 무승이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는 승부수도,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를 구해내긴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성용과 손흥민이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고, 벨기에 드푸르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32분 페르통언에게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1대 0으로 진 우리 대표팀은 1무 2패 H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 : "너무나 아쉽고 제가 잘 못한 것 같아서 막내로서 죄송합니다."

러시아전 무승부로 무난한 출발을 하는듯 했지만, 결국 알제리전 참패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팀을 다독일 리더도 없었고, 상대에 따른 전술 변화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한국축구는 발전해야 하고 우리 선수들도 발전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가장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투지를 불살랐지만 결국 기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축구는 한층 높아진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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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 실패…‘1무 2패’ 최악 성적
    • 입력 2014-06-27 23:45:05
    • 수정2014-06-28 0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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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적은 없었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벨기에에 져, 조별리그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9번째 월드컵 도전은 16년 만의 무승이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는 승부수도,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를 구해내긴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성용과 손흥민이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고, 벨기에 드푸르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32분 페르통언에게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1대 0으로 진 우리 대표팀은 1무 2패 H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 : "너무나 아쉽고 제가 잘 못한 것 같아서 막내로서 죄송합니다."

러시아전 무승부로 무난한 출발을 하는듯 했지만, 결국 알제리전 참패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팀을 다독일 리더도 없었고, 상대에 따른 전술 변화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한국축구는 발전해야 하고 우리 선수들도 발전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가장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투지를 불살랐지만 결국 기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축구는 한층 높아진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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