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대북 강경 기조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고조되자 이번에는 미국의 고위 관리들이 일제히 부시 대통령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부시 대통령이 언급한 악의 축 발언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옹호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라이스(백악관 안보보좌관): 북한은 가장 적극적으로 탄도탄 미사일을 생산, 제공하는 나라입니다.
⊙기자: 한 발 나아가 세계는 이들 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행정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파월 국무장관까지 강경론에 가세하면서 온건파의 패배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부시 대통령의 말을 트집 잡지 말고 이들 세 나라의 행동에 주목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이 같은 미국의 독주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로버트슨(나토 사무총장): 미국이 일방주의와 고립주의로 나아간다면 유럽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기자: 러시아와 중국은 일방적인 테러전쟁 확대에 반대하면서 미국보다는 유엔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저명한 헌법학자인 브루세커먼 예일대 교수가 LA타임스 기고문에서 전쟁은 손쉬운 정략일 뿐이라고 냉소하는 등 강경일변도의 정책에 대한 미국내 지식인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고조되자 이번에는 미국의 고위 관리들이 일제히 부시 대통령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부시 대통령이 언급한 악의 축 발언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옹호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라이스(백악관 안보보좌관): 북한은 가장 적극적으로 탄도탄 미사일을 생산, 제공하는 나라입니다.
⊙기자: 한 발 나아가 세계는 이들 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행정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파월 국무장관까지 강경론에 가세하면서 온건파의 패배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부시 대통령의 말을 트집 잡지 말고 이들 세 나라의 행동에 주목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이 같은 미국의 독주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로버트슨(나토 사무총장): 미국이 일방주의와 고립주의로 나아간다면 유럽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기자: 러시아와 중국은 일방적인 테러전쟁 확대에 반대하면서 미국보다는 유엔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저명한 헌법학자인 브루세커먼 예일대 교수가 LA타임스 기고문에서 전쟁은 손쉬운 정략일 뿐이라고 냉소하는 등 강경일변도의 정책에 대한 미국내 지식인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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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강경기조 속 비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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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2-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의 대북 강경 기조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고조되자 이번에는 미국의 고위 관리들이 일제히 부시 대통령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부시 대통령이 언급한 악의 축 발언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옹호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라이스(백악관 안보보좌관): 북한은 가장 적극적으로 탄도탄 미사일을 생산, 제공하는 나라입니다.
⊙기자: 한 발 나아가 세계는 이들 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행정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파월 국무장관까지 강경론에 가세하면서 온건파의 패배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부시 대통령의 말을 트집 잡지 말고 이들 세 나라의 행동에 주목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이 같은 미국의 독주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로버트슨(나토 사무총장): 미국이 일방주의와 고립주의로 나아간다면 유럽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기자: 러시아와 중국은 일방적인 테러전쟁 확대에 반대하면서 미국보다는 유엔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저명한 헌법학자인 브루세커먼 예일대 교수가 LA타임스 기고문에서 전쟁은 손쉬운 정략일 뿐이라고 냉소하는 등 강경일변도의 정책에 대한 미국내 지식인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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