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희생 장병 눈물의 영결식…현충원 안장

입력 2014.06.28 (21:00) 수정 2014.06.28 (22: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들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희생 장병들의 시신은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5명의 영결식,

유가족과 동료 장병, 김관진 국방부장관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희생된 장병의 이름이 한명 한명 거명될 때마다

<녹취>이준 중사 : "사랑하는 전우들의 이름을 한번만 더 불러보고 싶습니다. 영훈아 우찬아 범한아 대한아 경호야 부디 잘 가십시오."

유가족들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자식의 영정에 헌화하는 어머니,

단상에 엎드려 일어날 줄 모릅니다.

아들을 뒤따르던 아버지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육군참모총장은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한 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권오성(육군참모총장): "국민의 아들과 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육군, 강한 육군을 책임지고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장병들의 시신은 화장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영결식은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는 국방장관의 발언에 유족들이 반발하면서 연기됐다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엄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기난사’ 희생 장병 눈물의 영결식…현충원 안장
    • 입력 2014-06-28 21:01:46
    • 수정2014-06-28 22:41:10
    뉴스 9
<앵커 멘트>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들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희생 장병들의 시신은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5명의 영결식,

유가족과 동료 장병, 김관진 국방부장관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희생된 장병의 이름이 한명 한명 거명될 때마다

<녹취>이준 중사 : "사랑하는 전우들의 이름을 한번만 더 불러보고 싶습니다. 영훈아 우찬아 범한아 대한아 경호야 부디 잘 가십시오."

유가족들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자식의 영정에 헌화하는 어머니,

단상에 엎드려 일어날 줄 모릅니다.

아들을 뒤따르던 아버지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육군참모총장은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한 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권오성(육군참모총장): "국민의 아들과 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육군, 강한 육군을 책임지고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장병들의 시신은 화장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영결식은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는 국방장관의 발언에 유족들이 반발하면서 연기됐다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엄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