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모차르트’ vs ‘캣츠’…인기 뮤지컬의 귀환

입력 2014.06.29 (07:29) 수정 2014.06.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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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문화가산책' 심연희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인기 뮤지컬입니다.

뮤지컬의 고전 '캣츠'가 6년 만에 내한하고,

뮤지컬 '모차르트'는 2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박효신이 합류해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녹취> "나의 리듬 음악 속에 나는 박자 나는 쉼표 나는 하모니 난 포르테 난 피아노 춤과 판타지 나는 난 난 음악"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입니다.

2010년 초연보다 연출과 무대를 다듬었고, 특히 드라마와 음악에 더욱 힘을 줬습니다.

초연부터 함께 한 관록의 박은태, 임태경에 이번엔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박효신이 합류했습니다.

<녹취> "절대 다신 천재로 살지 않아 000300 사랑해줄 순 없나요. 내 모습 왜 사랑해주지 않나요. 여기서 여기, 서 있는 내 모습...그대로."

부드럽고 허스키한 저음과 폭발적인 고음을 오가며 자유를 갈망하는 모차르트를 절절하게 그려냅니다.

1년에 한번 열리는 고양이 축제.

'올해의 고양이'가 되고픈 고양이 30여 마리는 저마다 사연을 노래와 춤으로 선보입니다.

뚜렷한 줄거리는 없지만 무대와 객석을 허무는 과감한 연출!

언제 들어도 가슴을 파고드는 뮤지컬 사의 명곡 '메모리' 덕에 내한 때마다 매번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희극 발레 '돈키호테'입니다.

주인공은 이발사 바질리오와 선술집 딸, 명랑소녀 키테리아.

돈키호테는 이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메신저로 등장합니다.

문병남 씨의 새로운 안무로 지난해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스페인 전통 춤 등 화려한 볼거리가 특징입니다.

2년 만에 국내 복귀하는 발레리노 김현웅 씨와 최근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196센티미터의 장신 이재우 씨 등 모두 세 커플의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음악회 소식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잇따라 무대에 섭니다.

또 매년 무료로 음악을 선사해온 이건 음악회가 이번엔 베를린 필하모닉의 목관 5중주단을 초청해 전국 순회공연을 펼칩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피아니스트 벤킴은 2006년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를 우승 후, 세계 유명 음악홀과 페스티벌 등 국제 활동은 물론 섬세한 연주의 단단한 음악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실력 있는 연주자입니다.

금호아트홀에서 갖는 이번 무대에선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과 쇼팽의 스케르초 1번부터 4번까지 등 고전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입니다.

이번엔 유려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입니다.

윤홍천은 올해 겨울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뮌헨 필하모닉의 협연자로 낙점돼 최근 화제가 됐는데요.

이번 공연에선 슈베르트와 리스트를 연결짓는 레퍼토리로 특유의 낭만적인 연주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건음악회', 한해도 거르지 않고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초청된 연주자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목관 5중주단, '윈드 퀸텟'입니다.

국내 첫 내한 공연으로 서울과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펼쳐집니다.

플루트와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5개의 악기가 풍부한 사운드로 목관 악기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 심연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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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산책] ‘모차르트’ vs ‘캣츠’…인기 뮤지컬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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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6-29 0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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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산책' 심연희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인기 뮤지컬입니다.

뮤지컬의 고전 '캣츠'가 6년 만에 내한하고,

뮤지컬 '모차르트'는 2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박효신이 합류해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녹취> "나의 리듬 음악 속에 나는 박자 나는 쉼표 나는 하모니 난 포르테 난 피아노 춤과 판타지 나는 난 난 음악"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입니다.

2010년 초연보다 연출과 무대를 다듬었고, 특히 드라마와 음악에 더욱 힘을 줬습니다.

초연부터 함께 한 관록의 박은태, 임태경에 이번엔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박효신이 합류했습니다.

<녹취> "절대 다신 천재로 살지 않아 000300 사랑해줄 순 없나요. 내 모습 왜 사랑해주지 않나요. 여기서 여기, 서 있는 내 모습...그대로."

부드럽고 허스키한 저음과 폭발적인 고음을 오가며 자유를 갈망하는 모차르트를 절절하게 그려냅니다.

1년에 한번 열리는 고양이 축제.

'올해의 고양이'가 되고픈 고양이 30여 마리는 저마다 사연을 노래와 춤으로 선보입니다.

뚜렷한 줄거리는 없지만 무대와 객석을 허무는 과감한 연출!

언제 들어도 가슴을 파고드는 뮤지컬 사의 명곡 '메모리' 덕에 내한 때마다 매번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희극 발레 '돈키호테'입니다.

주인공은 이발사 바질리오와 선술집 딸, 명랑소녀 키테리아.

돈키호테는 이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메신저로 등장합니다.

문병남 씨의 새로운 안무로 지난해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스페인 전통 춤 등 화려한 볼거리가 특징입니다.

2년 만에 국내 복귀하는 발레리노 김현웅 씨와 최근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196센티미터의 장신 이재우 씨 등 모두 세 커플의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음악회 소식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잇따라 무대에 섭니다.

또 매년 무료로 음악을 선사해온 이건 음악회가 이번엔 베를린 필하모닉의 목관 5중주단을 초청해 전국 순회공연을 펼칩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피아니스트 벤킴은 2006년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를 우승 후, 세계 유명 음악홀과 페스티벌 등 국제 활동은 물론 섬세한 연주의 단단한 음악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실력 있는 연주자입니다.

금호아트홀에서 갖는 이번 무대에선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과 쇼팽의 스케르초 1번부터 4번까지 등 고전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입니다.

이번엔 유려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입니다.

윤홍천은 올해 겨울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뮌헨 필하모닉의 협연자로 낙점돼 최근 화제가 됐는데요.

이번 공연에선 슈베르트와 리스트를 연결짓는 레퍼토리로 특유의 낭만적인 연주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건음악회', 한해도 거르지 않고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초청된 연주자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목관 5중주단, '윈드 퀸텟'입니다.

국내 첫 내한 공연으로 서울과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펼쳐집니다.

플루트와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5개의 악기가 풍부한 사운드로 목관 악기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 심연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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