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후보자 청문회…대북 기조·정책 검증

입력 2014.06.30 (08:10) 수정 2014.06.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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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개인 신상과 관련된 문제보다는 주로 국방정책에 질의가 집중됐는데 한 후보자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후보자) : "킬체인과 KAMD를 조기에 구축하겠습니다."

의원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한민구 후보자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녹취> 송영근(새누리당 의원) : "연평 부대장으로부터 지휘보고를 받고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은 어정쩡한 모습을 보였다"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후보자) : "만약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도발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가차없이 단호하게 응징할 각오를 가지고있습니다."

전작권 환수가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대선 때 15년 전작권 환수는 차질 없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이고, 그런데 지금 다시 또 연기를 요청했죠?"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후보자) : "지금 시기와 조건을 검토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할 것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개인 신상보다는 정책 문제에 집중됐으며, 국회는 어젯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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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구 후보자 청문회…대북 기조·정책 검증
    • 입력 2014-06-30 08:26:19
    • 수정2014-06-30 0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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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내각 장관 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개인 신상과 관련된 문제보다는 주로 국방정책에 질의가 집중됐는데 한 후보자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후보자) : "킬체인과 KAMD를 조기에 구축하겠습니다."

의원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한민구 후보자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녹취> 송영근(새누리당 의원) : "연평 부대장으로부터 지휘보고를 받고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은 어정쩡한 모습을 보였다"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후보자) : "만약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도발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가차없이 단호하게 응징할 각오를 가지고있습니다."

전작권 환수가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대선 때 15년 전작권 환수는 차질 없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이고, 그런데 지금 다시 또 연기를 요청했죠?"

<녹취> 한민구(국방장관 후보자) : "지금 시기와 조건을 검토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할 것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개인 신상보다는 정책 문제에 집중됐으며, 국회는 어젯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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