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교회 잇따라 공격…100여 명 살해

입력 2014.06.30 (08:14) 수정 2014.06.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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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의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이번에는 교회를 잇따라 공격해 백 명 이상을 살해했습니다.

피해마을들은 모두 지난 4월 여학생 2백여 명을 납치한 도시 주변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현지시각 어제 나이지리아 북부지역 교회 5곳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단 첫 날 괴한들이 교회에 폭발물을 던지고 기독교 신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백 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괴한들은 오토바이에 나눠 타고 예배를 보러가던 기독교 신자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또 집과 건물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피해를 입은 마을들은 모두 지난 4월 보코하람이 여학생 2백여 명을 납치한 치복시에서 반경 10킬로미터 안에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주 20여 명이 숨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대형 쇼핑몰 폭탄 테러의 배후로도 지목돼왔습니다.

또 대형 TV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던 관람센터를 잇따라 공격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인 보코하람의 테러로 올들어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2천 명 이상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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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코하람, 교회 잇따라 공격…100여 명 살해
    • 입력 2014-06-30 08:29:20
    • 수정2014-06-30 08: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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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이번에는 교회를 잇따라 공격해 백 명 이상을 살해했습니다.

피해마을들은 모두 지난 4월 여학생 2백여 명을 납치한 도시 주변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현지시각 어제 나이지리아 북부지역 교회 5곳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단 첫 날 괴한들이 교회에 폭발물을 던지고 기독교 신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백 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괴한들은 오토바이에 나눠 타고 예배를 보러가던 기독교 신자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또 집과 건물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피해를 입은 마을들은 모두 지난 4월 보코하람이 여학생 2백여 명을 납치한 치복시에서 반경 10킬로미터 안에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주 20여 명이 숨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대형 쇼핑몰 폭탄 테러의 배후로도 지목돼왔습니다.

또 대형 TV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던 관람센터를 잇따라 공격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인 보코하람의 테러로 올들어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2천 명 이상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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