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청문회 제도 개선 촉구”…야 “사퇴 요구”

입력 2014.07.01 (06:13) 수정 2014.07.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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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인사 청문회 제도 개편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타당성 여부를 놓고 여야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 수령 등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잇단 논란에 새누리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깁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국민적 눈높이로 볼때 논문 표절 등에 문제가 있다면 인사청문회에서 통과시키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성급하게 판단하기보다는 인사청문회에서 일단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신상털기식 청문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10여 년 운영하다 보니까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들을 긍정적인 차원에서 보완하는 것이 어떨까…"

새정치연합은 제도보다는 인사를 제대로 하는게 더 중요하다며 김명수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제자 논문을 상습적으로 가로채기 하지 않은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왜 없겠습니까?"

야당은 총리 인사 실패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주례 회동에서 인사 청문회 제도 개선 문제를 논의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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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청문회 제도 개선 촉구”…야 “사퇴 요구”
    • 입력 2014-07-01 06:15:37
    • 수정2014-07-01 09: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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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인사 청문회 제도 개편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타당성 여부를 놓고 여야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 수령 등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잇단 논란에 새누리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깁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국민적 눈높이로 볼때 논문 표절 등에 문제가 있다면 인사청문회에서 통과시키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성급하게 판단하기보다는 인사청문회에서 일단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신상털기식 청문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10여 년 운영하다 보니까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들을 긍정적인 차원에서 보완하는 것이 어떨까…"

새정치연합은 제도보다는 인사를 제대로 하는게 더 중요하다며 김명수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제자 논문을 상습적으로 가로채기 하지 않은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왜 없겠습니까?"

야당은 총리 인사 실패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주례 회동에서 인사 청문회 제도 개선 문제를 논의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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