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개발 사업 무산 위기
입력 2014.07.03 (07:42)
수정 2014.07.03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노른자땅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의 개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강남구청은 서울시가 주장하는 환지 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권의 오래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구룡마을 개발 사업.
강남구청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환지 방식은 토지주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청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서울시가 강남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제대로 하지 않고 환지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이 과정에 로비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연희(서울 강남구청장) : "대토지주 및 그 주변 관련자의 광범위한 불법 로비 의혹과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의 특혜제공,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할 것임을 보고드립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사업이 무효가 아니라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강남구가 협의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보(서울시 도시정비과장) : "강남구가 주장하는 특혜 여지가 없는 방안이 대체 무엇인지 정책협의체에 참여해서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 감사원은 절차상 일부 미비한 점은 있지만 환지 방식과 수용 방식을 혼용한 서울시의 결정을 무효로 볼 수는 없다며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빨리 협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사업이 무산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서울 강남의 노른자땅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의 개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강남구청은 서울시가 주장하는 환지 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권의 오래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구룡마을 개발 사업.
강남구청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환지 방식은 토지주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청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서울시가 강남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제대로 하지 않고 환지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이 과정에 로비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연희(서울 강남구청장) : "대토지주 및 그 주변 관련자의 광범위한 불법 로비 의혹과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의 특혜제공,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할 것임을 보고드립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사업이 무효가 아니라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강남구가 협의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보(서울시 도시정비과장) : "강남구가 주장하는 특혜 여지가 없는 방안이 대체 무엇인지 정책협의체에 참여해서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 감사원은 절차상 일부 미비한 점은 있지만 환지 방식과 수용 방식을 혼용한 서울시의 결정을 무효로 볼 수는 없다며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빨리 협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사업이 무산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구룡마을 개발 사업 무산 위기
-
- 입력 2014-07-03 07:43:54
- 수정2014-07-03 09:13:59
<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노른자땅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의 개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강남구청은 서울시가 주장하는 환지 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권의 오래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구룡마을 개발 사업.
강남구청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환지 방식은 토지주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청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서울시가 강남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제대로 하지 않고 환지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이 과정에 로비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연희(서울 강남구청장) : "대토지주 및 그 주변 관련자의 광범위한 불법 로비 의혹과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의 특혜제공,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할 것임을 보고드립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사업이 무효가 아니라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강남구가 협의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보(서울시 도시정비과장) : "강남구가 주장하는 특혜 여지가 없는 방안이 대체 무엇인지 정책협의체에 참여해서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 감사원은 절차상 일부 미비한 점은 있지만 환지 방식과 수용 방식을 혼용한 서울시의 결정을 무효로 볼 수는 없다며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빨리 협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사업이 무산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서울 강남의 노른자땅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의 개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강남구청은 서울시가 주장하는 환지 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권의 오래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구룡마을 개발 사업.
강남구청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환지 방식은 토지주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청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서울시가 강남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제대로 하지 않고 환지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이 과정에 로비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연희(서울 강남구청장) : "대토지주 및 그 주변 관련자의 광범위한 불법 로비 의혹과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의 특혜제공,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할 것임을 보고드립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사업이 무효가 아니라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강남구가 협의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보(서울시 도시정비과장) : "강남구가 주장하는 특혜 여지가 없는 방안이 대체 무엇인지 정책협의체에 참여해서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 감사원은 절차상 일부 미비한 점은 있지만 환지 방식과 수용 방식을 혼용한 서울시의 결정을 무효로 볼 수는 없다며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빨리 협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사업이 무산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이철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