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7.03 (17:54) 수정 2014.07.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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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오늘 방한…한중 정상회담 의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이틀간의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한중 정상 회담이 열리고 있는데요.

두 나라 정상은 북핵 문제와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본의 우경화 행보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고와 함께 공동 대응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과 중국은 6자회담이나 다른 역내 이슈들에서 미국에게 모두 중요한 파트너다.어떤 결론 나오는지 지켜볼 것."

집단적 자위권 후폭풍…아베 지지율 50% 붕괴

일본 정부가 헌법 해석을 바꿔 집단자위권 행사를 허용한 이후 첫 여론조사가 나왔는데요.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7.8%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뿐 아니라 응답자의 82.1%가 내각회의 결정이 충분한 검토없이 이뤄졌다고 평가했고, 68.4%는 중의원을 해산해 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육상자위대가 사상 처음으로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 림팩 훈련에 참가했는데요.

지난 달 26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시작된 훈련에는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원 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미 ‘알카에다 테러’ 비상…미국행 노선 보안 강화

미국에서 또다시 9.11 테러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가 미국행 직항 노선이 오가는 모든 유럽과 중동 지역 들에 보안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9.11 테러를 자행했던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섭니다.

미국은 최근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와 시리아의 알카에다 연계조직이 항공기 테러를 염두한 신종 폭탄을 개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는데요.

이들 조직은 사람의 몸 안에 심어 공항 검색을 피하는 신종 폭탄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팔 ‘피의 보복’…이번엔 팔레스타인 소년 살해

최근 이스라엘 10대 3명이 피살된 데 이어, 이번에는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살해됐습니다.

이 소년은 현지 시간 어제 오전 길가에서 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사에드 아부 쿠다이(피살 소년 친척) : "그 애가 길가에 앉아있었는데 사람들이 다가와서는 수아파트로 가는 길을 물었대요. 그때 차 한 대가 접근했대요."

이슬라엘 청소년들 사건 때와 방법이 유사하죠.

이 때문에 이스라엘 극우 민족주의 세력이 앙심을 품고 팔레스타인에 보복을 한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건의 진실과 별개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OECD, ‘소득 불평등’ 수십 년간 더 악화 예측

전 세계적으로 최근 수년간 나타난 현상이죠. 소득 불평등이 앞으로 수 십년간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20년간 OECD 국가 상위 소득계층의 임금 상승률은, 하위계층에 비해 연간 평균 0.6% 높았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앞으로 50년간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OECD는 해법으로 빈곤층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와 누진세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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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오늘 방한…한중 정상회담 의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이틀간의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한중 정상 회담이 열리고 있는데요.

두 나라 정상은 북핵 문제와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본의 우경화 행보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고와 함께 공동 대응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과 중국은 6자회담이나 다른 역내 이슈들에서 미국에게 모두 중요한 파트너다.어떤 결론 나오는지 지켜볼 것."

집단적 자위권 후폭풍…아베 지지율 50% 붕괴

일본 정부가 헌법 해석을 바꿔 집단자위권 행사를 허용한 이후 첫 여론조사가 나왔는데요.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7.8%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뿐 아니라 응답자의 82.1%가 내각회의 결정이 충분한 검토없이 이뤄졌다고 평가했고, 68.4%는 중의원을 해산해 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육상자위대가 사상 처음으로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 림팩 훈련에 참가했는데요.

지난 달 26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시작된 훈련에는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원 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미 ‘알카에다 테러’ 비상…미국행 노선 보안 강화

미국에서 또다시 9.11 테러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가 미국행 직항 노선이 오가는 모든 유럽과 중동 지역 들에 보안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9.11 테러를 자행했던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섭니다.

미국은 최근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와 시리아의 알카에다 연계조직이 항공기 테러를 염두한 신종 폭탄을 개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는데요.

이들 조직은 사람의 몸 안에 심어 공항 검색을 피하는 신종 폭탄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팔 ‘피의 보복’…이번엔 팔레스타인 소년 살해

최근 이스라엘 10대 3명이 피살된 데 이어, 이번에는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살해됐습니다.

이 소년은 현지 시간 어제 오전 길가에서 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사에드 아부 쿠다이(피살 소년 친척) : "그 애가 길가에 앉아있었는데 사람들이 다가와서는 수아파트로 가는 길을 물었대요. 그때 차 한 대가 접근했대요."

이슬라엘 청소년들 사건 때와 방법이 유사하죠.

이 때문에 이스라엘 극우 민족주의 세력이 앙심을 품고 팔레스타인에 보복을 한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건의 진실과 별개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OECD, ‘소득 불평등’ 수십 년간 더 악화 예측

전 세계적으로 최근 수년간 나타난 현상이죠. 소득 불평등이 앞으로 수 십년간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20년간 OECD 국가 상위 소득계층의 임금 상승률은, 하위계층에 비해 연간 평균 0.6% 높았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앞으로 50년간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OECD는 해법으로 빈곤층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와 누진세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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