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한중 FTA로 안정적 통상 구축”

입력 2014.07.05 (06:40) 수정 2014.07.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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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과 시주석은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연내 FTA 타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특히 시주석은 우리 대기업의 중국내 현안 해결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양국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한중 정상이 경제계 행사에 함께 참석한 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안정적 통상환경 구축을 위한 FTA 체결의 필요성과 함께 제조업 위주의 양국 경제 교류를 다방면으로 확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이제는 의료, 유통 물류, 문화, 콘텐츠,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넓혀나가야 합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신실크로드 구상을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교류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중 FTA 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양국 FTA가 양자 통상 협력을 더 높고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것이다."

포럼에 앞서 두 정상은 양국 경제인들과 따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주석은 기업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현대차 충칭 공장 건설과 금호타이어 난징 공장 이전 등이 순조롭게 풀릴 지 주목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포럼 참석후 우리 기업 전시관에서 첨단 IT제품을 둘러보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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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한중 FTA로 안정적 통상 구축”
    • 입력 2014-07-05 06:41:39
    • 수정2014-07-05 07: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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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과 시주석은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연내 FTA 타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특히 시주석은 우리 대기업의 중국내 현안 해결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양국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한중 정상이 경제계 행사에 함께 참석한 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안정적 통상환경 구축을 위한 FTA 체결의 필요성과 함께 제조업 위주의 양국 경제 교류를 다방면으로 확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이제는 의료, 유통 물류, 문화, 콘텐츠,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넓혀나가야 합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신실크로드 구상을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교류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중 FTA 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양국 FTA가 양자 통상 협력을 더 높고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것이다."

포럼에 앞서 두 정상은 양국 경제인들과 따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주석은 기업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현대차 충칭 공장 건설과 금호타이어 난징 공장 이전 등이 순조롭게 풀릴 지 주목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포럼 참석후 우리 기업 전시관에서 첨단 IT제품을 둘러보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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