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로 3명 숨져…교통사고도 잇따라

입력 2014.07.05 (07:13) 수정 2014.07.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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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어제 하루 익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서울에서는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하는 등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의식을 잃은 학생을 들것에 실어 황급히 옮깁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북 영덕군 오십천에서 중학교 2학년인 15살 김모 군 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군 등이 친구들과 물놀이하면서 하천보를 건너다 거센 물살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다슬기를 잡으려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섬강에서 61살 한 모 씨가 강을 건너려다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강서구 등촌삼거리 인근 공항대로에서 50살 이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시내버스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씨와 같은 차에 타고 있던 72살 김모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쳤고, 버스 승객 5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8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교 위에서 43살 강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4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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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 사고로 3명 숨져…교통사고도 잇따라
    • 입력 2014-07-05 07:24:47
    • 수정2014-07-05 0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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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어제 하루 익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서울에서는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하는 등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의식을 잃은 학생을 들것에 실어 황급히 옮깁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북 영덕군 오십천에서 중학교 2학년인 15살 김모 군 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군 등이 친구들과 물놀이하면서 하천보를 건너다 거센 물살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다슬기를 잡으려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섬강에서 61살 한 모 씨가 강을 건너려다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강서구 등촌삼거리 인근 공항대로에서 50살 이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시내버스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씨와 같은 차에 타고 있던 72살 김모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쳤고, 버스 승객 5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8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교 위에서 43살 강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4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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