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경애’ 아닌 농담 대상되는데 공포”

입력 2014.07.06 (14:28) 수정 2014.07.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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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자신을 희화화한 미국 코미디 영화가 북한 주민들의 자신에 대한 존경심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독립영화 감독 폴 피셔는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에 '북한의 할리우드 공포'란 기고문을 싣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을 암살하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이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영화가 상영되면 보복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셔는 북한이 이 영화와 관련해 참기 힘든 부분은 지도자를 경애가 아닌 농담의 대상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셔는 이어 김정은이 '인터뷰'와 같은 영화로 인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북한이 우습고 의미 없는 곳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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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경애’ 아닌 농담 대상되는데 공포”
    • 입력 2014-07-06 14:28:51
    • 수정2014-07-06 22:29:49
    경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자신을 희화화한 미국 코미디 영화가 북한 주민들의 자신에 대한 존경심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독립영화 감독 폴 피셔는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에 '북한의 할리우드 공포'란 기고문을 싣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을 암살하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이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영화가 상영되면 보복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셔는 북한이 이 영화와 관련해 참기 힘든 부분은 지도자를 경애가 아닌 농담의 대상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셔는 이어 김정은이 '인터뷰'와 같은 영화로 인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북한이 우습고 의미 없는 곳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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