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군마현,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추도비 이전 요구”

입력 2014.07.06 (16:58) 수정 2014.07.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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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이 현립공원에 세워진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추도비의 이전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군마현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현립공원‘군마의 숲'에 있는 추도비를 공원 밖으로 옮기도록 설치자인‘조선인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군마현은 모임 측이 자진해서 추도비를 옮기지 않을 경우 설치 허가를 갱신해주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추도비는 일제때 군마현 공장과 공사 현장으로 강제 징용돼 사고와 가혹한 노동 등으로 희생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건립됐습니다.

군마현 의회 자민당 의원 등은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 측이 매년 추도 집회를 열고 조선인 강제연행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는 등 반일 정치 활동을 한다며 추도비 철거를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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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군마현,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추도비 이전 요구”
    • 입력 2014-07-06 16:58:26
    • 수정2014-07-06 22:30:34
    국제
일본 군마현이 현립공원에 세워진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추도비의 이전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군마현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현립공원‘군마의 숲'에 있는 추도비를 공원 밖으로 옮기도록 설치자인‘조선인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군마현은 모임 측이 자진해서 추도비를 옮기지 않을 경우 설치 허가를 갱신해주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추도비는 일제때 군마현 공장과 공사 현장으로 강제 징용돼 사고와 가혹한 노동 등으로 희생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건립됐습니다.

군마현 의회 자민당 의원 등은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 측이 매년 추도 집회를 열고 조선인 강제연행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는 등 반일 정치 활동을 한다며 추도비 철거를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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