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월드컵 대표선수 데려오려 했는데”
입력 2014.07.06 (20:07)
수정 2014.07.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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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월드컵 대표 선수 영입하려고 했는데 그 팀이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서…."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조민국 감독이 6일 후반기 반등을 위해 영입하려고 한 외국인 선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는 바람에 성사가 불투명해졌다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성남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 선수 영입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김신욱의 뒤를 받쳐줄 동유럽 출신의 섀도 스트라이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K리그를 주름잡았던 데얀과 스타일이 비슷하면서도 활동 반경은 더 넓은 선수라며 반색했다.
울산은 현재 가동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전무한 실정이다. 하피냐는 J리그로 이적했고 까이끼 역시 울산과 이별을 준비중이다.
영입 추진중인 외국인 선수가 한 명만이 아닐 터.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 감독의 표정은 일순간 어두워졌다.
울산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남미 국가의 한 대표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단다.
조 감독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꽤 알려진 공격수다. 이름을 들으면 팬들의 입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우리 팀 전력 뿐만이 아니라 K리그 전체의 흥행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꽤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고 해당 선수가 한국에 입국하는 일만 남았다고 한다. 그런데 조 감독은 그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조 감독은 "그 나라가 이번 월드컵에서 생각보다 높이 올라갔다"면서 "분명히 우리보다 좋은 조건으로 데려가려는 클럽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접은 눈치였다.
울산은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 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올시즌 부임한 조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이 잘 녹아들지 못하면서 4월부터 승리보다 패배가 많아졌다.
필요할 때 '한 방'을 결정지어줄 외국인 선수의 부재도 울산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조민국 감독이 6일 후반기 반등을 위해 영입하려고 한 외국인 선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는 바람에 성사가 불투명해졌다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성남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 선수 영입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김신욱의 뒤를 받쳐줄 동유럽 출신의 섀도 스트라이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K리그를 주름잡았던 데얀과 스타일이 비슷하면서도 활동 반경은 더 넓은 선수라며 반색했다.
울산은 현재 가동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전무한 실정이다. 하피냐는 J리그로 이적했고 까이끼 역시 울산과 이별을 준비중이다.
영입 추진중인 외국인 선수가 한 명만이 아닐 터.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 감독의 표정은 일순간 어두워졌다.
울산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남미 국가의 한 대표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단다.
조 감독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꽤 알려진 공격수다. 이름을 들으면 팬들의 입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우리 팀 전력 뿐만이 아니라 K리그 전체의 흥행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꽤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고 해당 선수가 한국에 입국하는 일만 남았다고 한다. 그런데 조 감독은 그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조 감독은 "그 나라가 이번 월드컵에서 생각보다 높이 올라갔다"면서 "분명히 우리보다 좋은 조건으로 데려가려는 클럽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접은 눈치였다.
울산은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 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올시즌 부임한 조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이 잘 녹아들지 못하면서 4월부터 승리보다 패배가 많아졌다.
필요할 때 '한 방'을 결정지어줄 외국인 선수의 부재도 울산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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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국 “월드컵 대표선수 데려오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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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7-06 20:08:32
"남미의 월드컵 대표 선수 영입하려고 했는데 그 팀이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서…."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조민국 감독이 6일 후반기 반등을 위해 영입하려고 한 외국인 선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는 바람에 성사가 불투명해졌다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성남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 선수 영입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김신욱의 뒤를 받쳐줄 동유럽 출신의 섀도 스트라이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K리그를 주름잡았던 데얀과 스타일이 비슷하면서도 활동 반경은 더 넓은 선수라며 반색했다.
울산은 현재 가동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전무한 실정이다. 하피냐는 J리그로 이적했고 까이끼 역시 울산과 이별을 준비중이다.
영입 추진중인 외국인 선수가 한 명만이 아닐 터.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 감독의 표정은 일순간 어두워졌다.
울산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남미 국가의 한 대표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단다.
조 감독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꽤 알려진 공격수다. 이름을 들으면 팬들의 입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우리 팀 전력 뿐만이 아니라 K리그 전체의 흥행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꽤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고 해당 선수가 한국에 입국하는 일만 남았다고 한다. 그런데 조 감독은 그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조 감독은 "그 나라가 이번 월드컵에서 생각보다 높이 올라갔다"면서 "분명히 우리보다 좋은 조건으로 데려가려는 클럽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접은 눈치였다.
울산은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 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올시즌 부임한 조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이 잘 녹아들지 못하면서 4월부터 승리보다 패배가 많아졌다.
필요할 때 '한 방'을 결정지어줄 외국인 선수의 부재도 울산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조민국 감독이 6일 후반기 반등을 위해 영입하려고 한 외국인 선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는 바람에 성사가 불투명해졌다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성남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 선수 영입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김신욱의 뒤를 받쳐줄 동유럽 출신의 섀도 스트라이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K리그를 주름잡았던 데얀과 스타일이 비슷하면서도 활동 반경은 더 넓은 선수라며 반색했다.
울산은 현재 가동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전무한 실정이다. 하피냐는 J리그로 이적했고 까이끼 역시 울산과 이별을 준비중이다.
영입 추진중인 외국인 선수가 한 명만이 아닐 터.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 감독의 표정은 일순간 어두워졌다.
울산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남미 국가의 한 대표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단다.
조 감독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꽤 알려진 공격수다. 이름을 들으면 팬들의 입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우리 팀 전력 뿐만이 아니라 K리그 전체의 흥행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꽤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고 해당 선수가 한국에 입국하는 일만 남았다고 한다. 그런데 조 감독은 그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조 감독은 "그 나라가 이번 월드컵에서 생각보다 높이 올라갔다"면서 "분명히 우리보다 좋은 조건으로 데려가려는 클럽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접은 눈치였다.
울산은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 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올시즌 부임한 조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이 잘 녹아들지 못하면서 4월부터 승리보다 패배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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