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갑옷’ 착용 군인 4년내 실전 투입?

입력 2014.07.07 (21:31) 수정 2014.07.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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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강철 갑옷을 입는 인간.

아이언맨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미군에서 진행하는 미래 전투복 얘기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 따위는 아랑곳 않고,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한번에 여러 발의 총알을 발사하고, 벽 뒤의 적까지 잡아냅니다.

현실에서 가능할까요?

미 통합특수전사령부가 공표했던, 미래 전투복, 탈로스를 입게 될 미군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오바마 : "나는 우리가 아이언맨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리려고 합니다.(웃음) 실제로는 아니고요, 어쩌면 그럴 수도... 그건 기밀이죠"

이른바 아이언맨 프로젝트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관건은, 현재 기술로는 180kg에 달하는 아이언맨 갑옷을 어떻게 얇고 가볍게 만들 것인가, 그 갑옷을 움직일 효과적인 동력 시스템은 무엇인가?

학계, 방위산업계는 물론 올림픽 스케이트복 제작사, 영화 아이언맨 특수효과 제작사까지 투입돼, 여러 팀이 동시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5월 3개의 모델이 제작돼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외골격, 온도조절조끼 헬멧 보호기 등 사람 몸 구조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여전히 뛰면서 총을 쏘는 등 움직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체적 진전입니다.

미군이 계획한 시간은 4년입니다.

벌써 100억원이 투입돼 예산 낭비 논란도 벌어지고 있지만, 현실화한다면, 미군의 미래 전투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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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맨 갑옷’ 착용 군인 4년내 실전 투입?
    • 입력 2014-07-07 21:31:54
    • 수정2014-07-07 22: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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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강철 갑옷을 입는 인간.

아이언맨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미군에서 진행하는 미래 전투복 얘기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 따위는 아랑곳 않고,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한번에 여러 발의 총알을 발사하고, 벽 뒤의 적까지 잡아냅니다.

현실에서 가능할까요?

미 통합특수전사령부가 공표했던, 미래 전투복, 탈로스를 입게 될 미군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오바마 : "나는 우리가 아이언맨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리려고 합니다.(웃음) 실제로는 아니고요, 어쩌면 그럴 수도... 그건 기밀이죠"

이른바 아이언맨 프로젝트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관건은, 현재 기술로는 180kg에 달하는 아이언맨 갑옷을 어떻게 얇고 가볍게 만들 것인가, 그 갑옷을 움직일 효과적인 동력 시스템은 무엇인가?

학계, 방위산업계는 물론 올림픽 스케이트복 제작사, 영화 아이언맨 특수효과 제작사까지 투입돼, 여러 팀이 동시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5월 3개의 모델이 제작돼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외골격, 온도조절조끼 헬멧 보호기 등 사람 몸 구조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여전히 뛰면서 총을 쏘는 등 움직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체적 진전입니다.

미군이 계획한 시간은 4년입니다.

벌써 100억원이 투입돼 예산 낭비 논란도 벌어지고 있지만, 현실화한다면, 미군의 미래 전투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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