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명가 재건 나선 ‘이상민식 농구 떴다’

입력 2014.07.08 (21:55) 수정 2014.07.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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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삼성이 신임 이상민 감독과 함께 명가재건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산악 훈련 등을 통해 한발 더 뛰는 빠른 농구의 팀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양구의 대암산 오르막길을 한 시간 가까이 뛰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냅니다.

<녹취> 송창무(삼성) : "죽을 것 같아요. 숨을 못 쉬겠어요. 기록을 줄여야 하니까..."

빠르고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펼치겠다는 이상민 신임 감독의 구상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많이 뛴다거나 빠른 농구를 우리 팀 장점 으로... 선수 시절 남달리 승부욕 강했기에 선수들이 배웠으면"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였던 이상민 감독은 선수 시절 선보였던 속공과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한 공격 농구를 내걸었습니다.

자신의 농구를 펼칠 포인트가드의 역할이 중요해져 후계자로 꼽은 박재현의 성장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민 : "땅바닥 보지 말라고 재현아. 차라리 뒤를 봐야지..."

<인터뷰> 박재현 : "감독님 정말 대단했기에 최대한 많이 배워서 제 방식대로 활용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8위에 김승현까지 은퇴한 힘겨운 상황.

바닥까지 내려간 팀이지만, 삼성은 영원한 오빠 이상민 감독과 함께 코트의 반란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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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명가 재건 나선 ‘이상민식 농구 떴다’
    • 입력 2014-07-08 21:56:26
    • 수정2014-07-08 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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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삼성이 신임 이상민 감독과 함께 명가재건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산악 훈련 등을 통해 한발 더 뛰는 빠른 농구의 팀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양구의 대암산 오르막길을 한 시간 가까이 뛰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냅니다.

<녹취> 송창무(삼성) : "죽을 것 같아요. 숨을 못 쉬겠어요. 기록을 줄여야 하니까..."

빠르고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펼치겠다는 이상민 신임 감독의 구상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많이 뛴다거나 빠른 농구를 우리 팀 장점 으로... 선수 시절 남달리 승부욕 강했기에 선수들이 배웠으면"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였던 이상민 감독은 선수 시절 선보였던 속공과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한 공격 농구를 내걸었습니다.

자신의 농구를 펼칠 포인트가드의 역할이 중요해져 후계자로 꼽은 박재현의 성장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민 : "땅바닥 보지 말라고 재현아. 차라리 뒤를 봐야지..."

<인터뷰> 박재현 : "감독님 정말 대단했기에 최대한 많이 배워서 제 방식대로 활용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8위에 김승현까지 은퇴한 힘겨운 상황.

바닥까지 내려간 팀이지만, 삼성은 영원한 오빠 이상민 감독과 함께 코트의 반란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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