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설물 점검…태풍 대비 강화

입력 2014.07.09 (00:15) 수정 2014.07.0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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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시는 도로와 각종 시설물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갔고, 만일에 대비해 응급 복구 장비들을 준비해 놨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대형 태풍이 돼버린 제8호 태풍 너구리.

순간 최대 풍속 초속 75미터에 이르는 역대 최강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너구리는 현재 일본 쪽으로 향하고는 있지만 이동 경로와 가까운 데 위치한 울산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배수장 20곳을 비롯한 하수도 시설과 도로 시설물을 긴급 점검하고 방재 장비와 인력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최정식 (울산시 복구지원사무관) : "포크레인, 덤프, 응급 복구 장비, 양수기 등이 이미 비축되어 있기 때문에, 피해 발생시에는 긴급히 투입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급경사지와 계곡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교통 통제를, 선박 960여 척에 대해선 결박이나 긴급 인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습 침수 구역과 붕괴 위험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울산해경도 대책 회의를 열고 항포구와 신항만 건설 현장, 원유 저장시설 등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해수욕장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태풍이 오기 전 낡은 축대와 옹벽 등을 정비하고 산사태와 상습 침수 지역 등 위험 지역 내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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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시설물 점검…태풍 대비 강화
    • 입력 2014-07-09 00:16:20
    • 수정2014-07-09 0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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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시는 도로와 각종 시설물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갔고, 만일에 대비해 응급 복구 장비들을 준비해 놨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대형 태풍이 돼버린 제8호 태풍 너구리.

순간 최대 풍속 초속 75미터에 이르는 역대 최강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너구리는 현재 일본 쪽으로 향하고는 있지만 이동 경로와 가까운 데 위치한 울산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배수장 20곳을 비롯한 하수도 시설과 도로 시설물을 긴급 점검하고 방재 장비와 인력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최정식 (울산시 복구지원사무관) : "포크레인, 덤프, 응급 복구 장비, 양수기 등이 이미 비축되어 있기 때문에, 피해 발생시에는 긴급히 투입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급경사지와 계곡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교통 통제를, 선박 960여 척에 대해선 결박이나 긴급 인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습 침수 구역과 붕괴 위험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울산해경도 대책 회의를 열고 항포구와 신항만 건설 현장, 원유 저장시설 등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해수욕장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태풍이 오기 전 낡은 축대와 옹벽 등을 정비하고 산사태와 상습 침수 지역 등 위험 지역 내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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