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특보…내일까지 최고 200㎜ 비

입력 2014.07.09 (06:02) 수정 2014.07.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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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가람 기자,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 제주 서귀포 해안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아지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 남부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남해동서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육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현재 제주지역엔 초속 20미터에 육박하는 바람이 불고 있고, 태풍이 근접할수록 최대 40미터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오늘 해수욕장과 올레 코스 대부분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져 오늘 바람이 더 강해질 경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와 부산 등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은 오늘 7개 항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아직까지는 비의 양이 많지 않지만 오늘과 내일 제주 지역에는 40에서 100밀리미터, 산간에는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안 지역엔 내일까지 너울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월파 피해도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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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태풍특보…내일까지 최고 200㎜ 비
    • 입력 2014-07-09 06:03:35
    • 수정2014-07-09 13: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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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가람 기자,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 제주 서귀포 해안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아지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 남부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남해동서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육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현재 제주지역엔 초속 20미터에 육박하는 바람이 불고 있고, 태풍이 근접할수록 최대 40미터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오늘 해수욕장과 올레 코스 대부분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져 오늘 바람이 더 강해질 경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와 부산 등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은 오늘 7개 항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아직까지는 비의 양이 많지 않지만 오늘과 내일 제주 지역에는 40에서 100밀리미터, 산간에는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안 지역엔 내일까지 너울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월파 피해도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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