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전략경제대화’ 오늘 개막…북핵 논의

입력 2014.07.09 (07:22) 수정 2014.07.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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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당국자들이 안보·경제 분야 현안을 논의합니다.

양국간 민감한 현안이 많은데다 북한 핵문제도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중간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 논의되는 의제는 크게 3가지.

거시경제 구조개혁을 비롯해 무역투자와 금융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 등입니다.

<녹취> 쩡저광(中 외교부 차관보) : "양국관계에는 불일치와 마찰이 존재합니다.양국은 중요하고 나무랄데 없이 처리해야합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양 측은 위안화 환율 문제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들어 위안화 가치가 상승 추세를 보이곤 있지만, 미국은 추가적인 평가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이 추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 문제에 대해서도, 두 나라간에 이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중국해 영토분쟁과 사이버 해킹 문제, 일본의 집단자위권 등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도 폭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측에서 왕양 부총리, 양제츠 국무위원 미국 측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 제이콥 루 재무장관 등이 대표로 참석합니다.

특히 한국으로서는 이번 미중 간 대화에서 북한 핵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질 지가 관심사입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오늘 개막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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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전략경제대화’ 오늘 개막…북핵 논의
    • 입력 2014-07-09 07:26:31
    • 수정2014-07-09 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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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당국자들이 안보·경제 분야 현안을 논의합니다.

양국간 민감한 현안이 많은데다 북한 핵문제도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중간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 논의되는 의제는 크게 3가지.

거시경제 구조개혁을 비롯해 무역투자와 금융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 등입니다.

<녹취> 쩡저광(中 외교부 차관보) : "양국관계에는 불일치와 마찰이 존재합니다.양국은 중요하고 나무랄데 없이 처리해야합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양 측은 위안화 환율 문제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들어 위안화 가치가 상승 추세를 보이곤 있지만, 미국은 추가적인 평가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이 추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 문제에 대해서도, 두 나라간에 이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중국해 영토분쟁과 사이버 해킹 문제, 일본의 집단자위권 등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도 폭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측에서 왕양 부총리, 양제츠 국무위원 미국 측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 제이콥 루 재무장관 등이 대표로 참석합니다.

특히 한국으로서는 이번 미중 간 대화에서 북한 핵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질 지가 관심사입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오늘 개막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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