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활용, 전기 요금 걱정 없어요”

입력 2014.07.09 (09:53) 수정 2014.07.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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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에도 공공기관들은 전력난 때문에 냉방을 제대로 못해 힘겹게 여름을 나는 곳이 많은데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요금을 전혀 걱정하지 않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곳이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민센터로는 국내 최초로 고효율 에너지건물 인증을 받은 충남 아산의 한 주민센터.

낮기온이 31도가 넘었지만 더위에 힘겨워하는 직원이나 민원인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곳의 실내 온도는 24도.

인근의 면사무소보다 5도 이상 낮습니다.

<인터뷰> 오봉근(민원인) : "처음 청사에 딱 들어오면 실내온도가 낮아서 신선하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주민센터가 전기 걱정없이 냉방을 할 수 있는 건 지하 배관을 통해 냉각한 물로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지열 냉난방 시설 덕분입니다.

단열재와 3중창 덕분에 냉기의 손실도 거의 없습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 시설로 전기도 만들어 사용합니다.

지난 5월 인근 주민센터는 전기요금이 280만 원이 넘게 나왔지만 이 곳은 100만원 밖에 안됐습니다.

건축비는 20% 더 들었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오히려 남는 장사입니다.

<인터뷰> 남국현(아산시 온양 6동장) : "에너지절약형 건물이기 때문에 걱정없이 근무할 수 있고,시민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도 있고..."

충남 아산시는 이같은 고효율 에너지 건물의 효과를 분석해 다른 공공기관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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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생에너지 활용, 전기 요금 걱정 없어요”
    • 입력 2014-07-09 09:56:24
    • 수정2014-07-09 09: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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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에도 공공기관들은 전력난 때문에 냉방을 제대로 못해 힘겹게 여름을 나는 곳이 많은데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요금을 전혀 걱정하지 않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곳이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민센터로는 국내 최초로 고효율 에너지건물 인증을 받은 충남 아산의 한 주민센터.

낮기온이 31도가 넘었지만 더위에 힘겨워하는 직원이나 민원인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곳의 실내 온도는 24도.

인근의 면사무소보다 5도 이상 낮습니다.

<인터뷰> 오봉근(민원인) : "처음 청사에 딱 들어오면 실내온도가 낮아서 신선하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주민센터가 전기 걱정없이 냉방을 할 수 있는 건 지하 배관을 통해 냉각한 물로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지열 냉난방 시설 덕분입니다.

단열재와 3중창 덕분에 냉기의 손실도 거의 없습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 시설로 전기도 만들어 사용합니다.

지난 5월 인근 주민센터는 전기요금이 280만 원이 넘게 나왔지만 이 곳은 100만원 밖에 안됐습니다.

건축비는 20% 더 들었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오히려 남는 장사입니다.

<인터뷰> 남국현(아산시 온양 6동장) : "에너지절약형 건물이기 때문에 걱정없이 근무할 수 있고,시민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도 있고..."

충남 아산시는 이같은 고효율 에너지 건물의 효과를 분석해 다른 공공기관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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