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내년 2월까지 안전혁신 계획 마련”

입력 2014.07.09 (12:14) 수정 2014.07.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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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가안전체계 정비와 공직개혁 그리고 각종 부조리 혁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개조 실행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민관 합동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국가 안전체계를 비롯한 국가 개조에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임발표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정홍원 총리.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가를 개조하는 작업을 책임지고 주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 대개조 범국민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국가개조로 대한민국의 대변화를 이루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위원회 산하에는 공직개혁과 안전혁신, 부패척결과 의식개조 등 4개 분과를 두기로 했습니다.

이번달 중으로 공직개혁 제도의 틀을 마련하고, 내년 2월까지는 안전혁신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겠다며 구체적 시한도 제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부패척결을 위해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에서 유능한 직원을 뽑아 별도의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원전 비리, 체육계 비리, 기업 비리 등 바로 잡아야 할 우리 사회의 각종 부패구조들도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총리 직속의 사정기구를 신설하는 것은 이미 비슷한 기구들이 많다는 점에서 옥상옥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 담화는 사의를 표명했던 정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유임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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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내년 2월까지 안전혁신 계획 마련”
    • 입력 2014-07-09 12:15:59
    • 수정2014-07-09 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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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가안전체계 정비와 공직개혁 그리고 각종 부조리 혁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개조 실행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민관 합동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국가 안전체계를 비롯한 국가 개조에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임발표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정홍원 총리.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가를 개조하는 작업을 책임지고 주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 대개조 범국민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국가개조로 대한민국의 대변화를 이루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위원회 산하에는 공직개혁과 안전혁신, 부패척결과 의식개조 등 4개 분과를 두기로 했습니다.

이번달 중으로 공직개혁 제도의 틀을 마련하고, 내년 2월까지는 안전혁신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겠다며 구체적 시한도 제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부패척결을 위해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에서 유능한 직원을 뽑아 별도의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원전 비리, 체육계 비리, 기업 비리 등 바로 잡아야 할 우리 사회의 각종 부패구조들도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총리 직속의 사정기구를 신설하는 것은 이미 비슷한 기구들이 많다는 점에서 옥상옥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 담화는 사의를 표명했던 정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유임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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