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브라질 대통령 월드컵 최악의 참패 공식 입장 외

입력 2014.07.09 (18:12) 수정 2014.07.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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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 최악의 참패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요?

<답변>
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자국팀이 독일에 1-7의 참패를 당한 데 대해 매우 슬프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경기 종료 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모든 브라질 국민처럼 나도 이번 패배가 매우 슬프다"면서 "축구팬과 선수들, 그리고 우리 모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는 좌절해 있지 않을 것이다. 브라질이여, 다시 털고 일어나자"고 독려했는데요.

앞서 호세프 대통령은 준결승 경기 이전에 이번 대회가 남긴 가장 중요한 사실은 국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며, 월드컵이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줬다고 자평했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에 참석했었는데요.

"이기지도 못할 거면서 왜 월드컵을 유치했고, 왜 경기장에 그렇게 많은 돈을 퍼부었느냐" 는 등 관중으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았었죠.

호세프 대통령은 이번 참패 후에도 성난 브라질 국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월드컵 티켓 수천장 불법 판매한 FIFA 협력사 대표 체포 됐었다고요?

<답변>
국제축구연맹 피파의 협력사 대표가 월드컵 티켓 불법 판매에 연루된 혐의로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가 몇시간만에 풀려났지만 수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한 경기의 티켓을 최대 100만 레알, 약4억6000만원로 판매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경찰이 FIFA의 입장권 판매 대행사인 '매치 호스피탤러티'의 대표 레이몬드 웰런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웰런은 FIFA 고위 관계자들이 월드컵 기간 동안 묵고 있는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에 머물다 현장을 급습한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그가 묵고 있던 방에서는 경기 입장권과 암표 판매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미국 달러, 컴퓨터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FIFA 관계자가 월드컵 암표를 대량 유통시키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최근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경찰은 앞서 알제리인 등 11명으로 구성된 암표 판매조직 11명을 체포해 구속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델리아 피셔(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팀 대표) : "FIFA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자료를 제공 하겠습니다."

FIFA는 웰런의 체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티켓 불법 판매 사실에 대해선 계속 부인하고 있습니다.

<질문>
미 공원 롤러코스트도 걸핏하면 탈선한다고요?

<답변>
네, 롤러코스터가 궤도를 이탈해서 4명이 다쳤습니다.

탑승자들은 6미터 높이에 멈춘 롤러코스터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5시 반 쯤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롤러코스터 궤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행하던 롤러코스터가 궤도를 이탈해 4명이 다치고 22명의 탑승자가 6미터 높이에 멈춘 롤러코스터에 3시간 동안 갇혀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57개 놀이공원에서 2천여 건의 인명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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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09 18:28:58
    • 수정2014-07-09 18:45:34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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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 최악의 참패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요?

<답변>
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자국팀이 독일에 1-7의 참패를 당한 데 대해 매우 슬프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경기 종료 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모든 브라질 국민처럼 나도 이번 패배가 매우 슬프다"면서 "축구팬과 선수들, 그리고 우리 모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는 좌절해 있지 않을 것이다. 브라질이여, 다시 털고 일어나자"고 독려했는데요.

앞서 호세프 대통령은 준결승 경기 이전에 이번 대회가 남긴 가장 중요한 사실은 국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며, 월드컵이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줬다고 자평했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에 참석했었는데요.

"이기지도 못할 거면서 왜 월드컵을 유치했고, 왜 경기장에 그렇게 많은 돈을 퍼부었느냐" 는 등 관중으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았었죠.

호세프 대통령은 이번 참패 후에도 성난 브라질 국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월드컵 티켓 수천장 불법 판매한 FIFA 협력사 대표 체포 됐었다고요?

<답변>
국제축구연맹 피파의 협력사 대표가 월드컵 티켓 불법 판매에 연루된 혐의로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가 몇시간만에 풀려났지만 수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한 경기의 티켓을 최대 100만 레알, 약4억6000만원로 판매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경찰이 FIFA의 입장권 판매 대행사인 '매치 호스피탤러티'의 대표 레이몬드 웰런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웰런은 FIFA 고위 관계자들이 월드컵 기간 동안 묵고 있는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에 머물다 현장을 급습한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그가 묵고 있던 방에서는 경기 입장권과 암표 판매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미국 달러, 컴퓨터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FIFA 관계자가 월드컵 암표를 대량 유통시키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최근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경찰은 앞서 알제리인 등 11명으로 구성된 암표 판매조직 11명을 체포해 구속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델리아 피셔(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팀 대표) : "FIFA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자료를 제공 하겠습니다."

FIFA는 웰런의 체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티켓 불법 판매 사실에 대해선 계속 부인하고 있습니다.

<질문>
미 공원 롤러코스트도 걸핏하면 탈선한다고요?

<답변>
네, 롤러코스터가 궤도를 이탈해서 4명이 다쳤습니다.

탑승자들은 6미터 높이에 멈춘 롤러코스터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5시 반 쯤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롤러코스터 궤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행하던 롤러코스터가 궤도를 이탈해 4명이 다치고 22명의 탑승자가 6미터 높이에 멈춘 롤러코스터에 3시간 동안 갇혀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57개 놀이공원에서 2천여 건의 인명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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