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논문 표절 아니다…5·16 불가피한 선택”

입력 2014.07.09 (23:52) 수정 2014.07.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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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에서 연구 부정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5.16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자 지명 이후 끊임없이 연구윤리 의혹이 일었던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학생들에게 시킨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이런 논문을 가지고 어떻게 승진 심사를 통과할 수 있습니까?"

<녹취> 안홍준(새누리당 의원) : "세 편의 논문은 의혹이 제기된 다른 논문이나 연구보고서와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일반적으로 공인되고 있는(널리 알려진) 내용이 들어가는 그 부분인데요.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칼럼 대필은 없었고 대리수업은 교육의 일부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 : "교육훈련의 하나라고 봅니다."

김 후보자는 다만 제자 학위 논문을 요약, 게재하면서 교원대에서 받은 연구비 1570만원은 문제가 되고 있어서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5.16은 당시 가난했던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 : "결과적으로 우리가 (5.16 이후) 경제적으로는 성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준비 안된 답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태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대통령께서) 적폐를 뿌리뽑겠다 이런 의지를 가지고 제 2기 내각을 출범시키려고 하는데.."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제가 뿌리를 뽑거나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점진적으로 제도나 관행을 고쳐나가는..."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의원) : "초점을 맞춰서 대답을 못해주고 계세요. 이렇게 요령부득인 분이 이 나라 사회부총리까지 맡아서.."

사퇴의사는 없다는 김명수 후보, 그러나 미흡한 자료제출과 핵심을 짚지 못하는 답변에 일부 여당 의원들도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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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수 “논문 표절 아니다…5·16 불가피한 선택”
    • 입력 2014-07-09 23:53:39
    • 수정2014-07-10 0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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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에서 연구 부정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5.16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자 지명 이후 끊임없이 연구윤리 의혹이 일었던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학생들에게 시킨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이런 논문을 가지고 어떻게 승진 심사를 통과할 수 있습니까?"

<녹취> 안홍준(새누리당 의원) : "세 편의 논문은 의혹이 제기된 다른 논문이나 연구보고서와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일반적으로 공인되고 있는(널리 알려진) 내용이 들어가는 그 부분인데요.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칼럼 대필은 없었고 대리수업은 교육의 일부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 : "교육훈련의 하나라고 봅니다."

김 후보자는 다만 제자 학위 논문을 요약, 게재하면서 교원대에서 받은 연구비 1570만원은 문제가 되고 있어서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5.16은 당시 가난했던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 : "결과적으로 우리가 (5.16 이후) 경제적으로는 성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준비 안된 답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태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대통령께서) 적폐를 뿌리뽑겠다 이런 의지를 가지고 제 2기 내각을 출범시키려고 하는데.."

<녹취> 김명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제가 뿌리를 뽑거나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점진적으로 제도나 관행을 고쳐나가는..."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의원) : "초점을 맞춰서 대답을 못해주고 계세요. 이렇게 요령부득인 분이 이 나라 사회부총리까지 맡아서.."

사퇴의사는 없다는 김명수 후보, 그러나 미흡한 자료제출과 핵심을 짚지 못하는 답변에 일부 여당 의원들도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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